'득점왕' 손흥민 .득점 1위, KOTM 1위, 파워랭킹 1위…중국 언론 자괴감에 빠졌다.

2022. 5. 23. 23:14스포츠 · [ 뉴스 ]

'득점왕' 손흥민 .득점 1, KOTM 1, 파워랭킹 1중국 언론 자괴감에 빠졌다.

 

월드컵 상대 포르투갈도 손흥민 득점왕 축하 / 손흥민이 세운 기록 손흥민이 설명해준다. / 언론의 푸념 한국은 손흥민 보유국인데 / 중국, 이것이 우리 축구와 격차

 

손흥민의 득점왕에 등극 하면서 중국 언론들은 자괴감에 빠졌다.

 

토트넘은 23(이하 한국시간) 영국 노리치 캐로 로드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서 노리치 시티에 5-0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30,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하자 포르투갈 3대 스포츠 신문 중 하나인 아볼라도 감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에서 적으로 만날 한국의 에이스를 솔직하게 인정했다.

 

아볼라손흥민이 EPL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이번 시즌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30·이집트)와 벌인 결투는 결국 승패를 가리지 못했지만 엄청난 감동을 줬다고 평가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3일 오전 0(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에서 노리치 시티에 5-0 승리를 거두며 토트넘은 승점 71점으로 리그 4위로 시즌을 마쳤다.

 

리그 최종전에서 토트넘의 목표는 2가지였다. 4위 자리 확보와 손흥민의 득점왕 달성. 토트넘은 2가지 목표를 완벽하게 이뤄냈다. 데얀 쿨루셉스키, 해리 케인의 연속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토트넘은 손흥민 득점왕 만들기에 주력했다.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의 기록을 넘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낀 탓인지 본인답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결국에 해냈다. 후반 25분 루카스 모우라의 절묘한 원터치 패스를 받아 리그 22호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후반 30분 손흥민 존에서 손흥민다운 감아차기를 터트리면서 리그 23호골을 완성시켰다. 손흥민은 살라와 함께 EPL 공동 득점왕을 수상했다.

 

인생 최고의 시즌을 보낸 손흥민은 단순히 득점에만 특출난 선수가 아니었다. 기록이 말해준다. EPL 사무국은 매 경기가 끝난 후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를 선정해 경기 최우수 선수를 지목한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만 14회 선정되면서 살라를 제치고 KOTM 최다 선정자에 등극했다. 손흥민이 득점도 득점이지만 경기 영향력도 엄청났다.

 

손흥민의 활약상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서 진행하는 파워랭킹에서도 나타났다. 파워랭킹의 점수 환산 방식은 골, 도움, 기회 창출 등 35가지의 통계를 바탕으로 선수에게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경기 패배, 경고, 페널티킥 실축 등 좋지 않은 요소는 감점 사유다.

 

손흥민은 시즌 통합 파워랭킹에서 81,031점을 기록하면서 2위 살라(74,336)3위 케빈 더 브라위너(71,973)을 크게 앞섰다. 살라와의 격차를 감안하면 손흥민의 이번 시즌 경기력이 압도적이었다는 이야기다. 이제 관심은 손흥민의 EPL 올해의 선수 수상 여부다. 리그 공식 올해의 선수는 더 브라위너였지만 아직 영국프로축구협회(PFA)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은 아직 남아있다.

 

손흥민은 노리치 시티와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어 살라와 같은 23골로 2021-22시즌을 마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1EPL 역사상 첫 아시아인 득점왕이 됐다.

 

아볼라손흥민이 EPL 공동 득점왕이 되는 과정은 팬이 아니라도 마음을 크게 움직일만했다. 한국인 혹은 토트넘 팬이었다면 감격하기에 충분했다고 봤다.

 

“EPL은 골 개수가 같으면 어시스트 등 다른 조건을 보지 않고 공동 득점왕으로 처리한다며 소개한 아볼라“2019년에는 최다득점자가 3명이 나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22511패 승점 71점으로 최종 순위 4위에 오르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두 골을 폭발시킨 손흥민은 시즌 23호골로 모하메드 살라(23, 리버풀)과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오르면서 아시아 선수로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등극은 손흥민이 세계최초다.

 

손흥민은 한국은 물론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가 됐다.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은 중국에서도 현재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그간 중국이 자랑하는 축구스타 동팡저우 등은 유럽리그서 제대로 자리도 잡지 못하며 '유니폼 판매용'이라는 조롱을 받고 있는데 반해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은 중국에게는 큰 충격으로 다가온 모양새다.

 

텐센트 스포츠손흥민은 외국선수로서 유럽 5대 메이저리그에서 개인최고 영예를 안았다. 수년간의 끊임없이 노력을 한 손흥민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칭찬했다.

 

중국은 현재 자국리그인 중국슈퍼리그가 재정난에 허덕이며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텐센트 스포츠반면에 우리는 어떤가. 우리 외국선수들은 강등팀에서 장난을 쳤다. 이것이 중국축구와 한국축구의 격차다라고 자책했다

 

손흥민은 현재 국가대표팀 주장이다. 세계랭킹 29위 한국과 8위 포르투갈은 오는 122일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월드컵 H3차전으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