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제8회 지방선거 지상파 3사 개표방송…지방선거 예측시스템 경쟁 돌입

2022. 5. 31. 21:35선거 [종합]

포커스8회 지방선거 지상파 3사 개표방송지방선거 예측시스템 경쟁 돌입

 

선거 개표방송에서 압도적인 1위로서의 위상도 / '알고리즘' '특허' 'AI' 지상파3사 지방선거 예측시스템 경쟁 돌입 / 8회 지방선거도 국가대표’ KBS 개표방송 / 드론쇼와 함께 펼쳐지는 4원 연결 생방송

 

역대 선거 개표방송에서 압도적인 1위로서의 위상을 지켜온 KBS가 오는 61일 제8회 지방선거에서 드론쇼를 포함한 4원 연결 고품격 선거방송으로 다시 찾아온다. KBS2020년 총선과 2021년 재보선은 물론 지난 39일 대선 방송에서도 후보 간 예상 격차를 0.6%로 예측함으로써 실제 0.73% 포인트로 나온 득표율 차이를 거의 정확히 맞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한층 빠르고 정확한 정보와 화려한 기술이 어우러진 명품 개표방송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KBS의 경우 24m 직각 LED월 다양한 선거 정보 전달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지상파 방송사들이 저마다 자사의 당선 예측 시스템을 내세우고 있다. KBS의 경우 여성 패널 확대를 통한 출연진 성비 개선을 강조해 눈에 띈다.

 

지상파 3사는 선거 당일 전국 17개 시··광역단체장 및 교육감 당선자 예측을 위한 공동 출구조사를 시행한다. 630개 투표소에서 시행되는 출구조사는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응답자에게 후보 결정 요인, 응답자 정치 성향,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 국정운영 평가 등을 묻는 심층 출구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3사는 출구조사 분석과 함께 각 사별로 당선 예측 시스템을 강화했다고 30일 밝혔다. KBS지난 대선 방송사 중 가장 먼저 당선자 유력예측을 내놓았던 KBS의 당선 예측 시스템 디시전K+’가 더 강력한 알고리즘으로 업그레이드 돼 지방선거 당선자들을 예측한다“KBS 개표방송을 통해 누가 지방자치 시대의 새로운 주역이 될지 빠르게 알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MBC역시 당선 확률 예측 시스템 적중 2022’를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MBC“MBC가 특허받은 당선 예측 시스템으로 개표 상황과 출구조사, 과거 선거 결과까지 분석해 후보자들의 당선 확률을 예측한다“2014년 지방선거 때 처음 개발된 이후 선거마다 한 단계씩 진화하며 높은 정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왔다고 했다.

 

SBS‘AI유확당’(유력·확실·당선)이라는 자체 예측 시스템을 내세우고 있다. SBS과거 유권자 투표 성향과 함께 사전 투표와 본투표 표심을 나눠 분석해 보다 꼼꼼하게 표심의 향배를 알아본다지난 대선에서 첫 선을 보였던 메타 S(SBS)’ 또한 다각도로 여론지수를 분석해 정확한 여론의 흐름을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MBC 경제 평론, SBS 토크 코너, KBS 여성 패널 특색

 

선거방송 진행자·출연자의 경우 MBC는 자사 앵커·기자들을 적극적으로 앞세우고 있다. 개표 방송의 메인 진행자는 지난 대선 때와 같이 조현용 기자와 이재은 아나운서가 맡았고, 주말 뉴스데스크성장경·이지선 앵커도 진행에 합류했다. 허일후 아나운서를 비롯한 MBC라디오 정치인싸팀도 지난 대선에 이어 출연한다.

 

선거 관련 주요 분석은 MBC 기자들이 담당한다. 관심 지역 판세는 임경아·염규현 기자, 개표 상황 및 선거 이슈 등 분석은 장슬기·김아영 기자가 분석한다. 주요 후보의 경제 관련 공약이나 정책 방향 전망 등은 박연미·정철진 경제 평론가가 짚는다.

 

SBS는 지난 대선에 이어 주영진 앵커의 사회로 진중권 작가 등이 출연하는 토크 코너 지선라운지를 진행한다. 정치인 패널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남녀 정치인을 각 한 명씩 배치했다. 민주당에선 고민정 의원과 김해영 전 의원, 국민의힘에선 하태경·허은아 의원이 출연할 예정이다.

 

KBS는 여성 패널 강화를 강조했다. 출구조사 결과 분석에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장혜영 정의당 수석부대표 등 여성 정치인들이 참여한다. 개표 결과와 정국 전망은 최재성 전 정무수석,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에 더해 교육 전문가 몫으로 이혜정 교육과혁신연구소장이 출연한다.

 

전반부 투표 독려 방송의 경우 박용진 민주당 의원과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이 여야 선거 구도를 전망하고, 이동수 청년정치크루 대표와 이승원 시사평론가가 세대별 표심과 교육감 선거 이슈 등을 풀어낼 예정이다.

 

선거·개표방송 기본 된 대형 LED지역별 스튜디오

 

대형 LED로 구성한 무대는 선거방송의 기본 요소가 되고 있다. MBC는 사내 스튜디오 3면을 가로 17미터, 세로 13미터, 높이 7미터의 초대형 고화질 LED로 채운다. 야외스튜디오는 서울 한강공원에 설치한다.

 

SBS도 스튜디오 3면을 미디어월로 채우고, 천장에도 대형 LED를 설치한다. 지난 대선 당시 사막의 질주컨셉이었던 3D 미디어아트는 이번에 무중력과 가능성의 우주가 컨셉이다. 이를 통해 선거 후보자들은 우주복을 입고 등장하게 된다.

 

KBS의 경우 여의도 KBS 메인 세트에 24미터 듀얼 K-을 설치한다. 98인치 터치스크린 ‘K-터치는 선거 관련 데이터 분석에 활용된다. 지역별 실시간 투표 및 개표 정보는 부산 광안대교, 세종시 금강 보행교 등을 배경으로 전해질 예정이다.

 

여의도의 KBS 메인 세트에서는 24m의 초대형 듀얼 K-에서는 이번 지방선거의 다양한 정보를 규모감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듀얼 K-바로 옆에 자리 잡은 98인치 대형 터치스크린 ‘K-터치를 통해서는 이번 선거의 결과 뿐 아니라 그 이면에 담긴 의미를 다양한 데이터를 조합해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여기에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300대의 드론이 펼치는 AR 무대

 

지역별 투표율과 개표상황은 역동적이고 화려한 그래픽 쇼를 통해 구현한다. 부산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실시간으로 집계되는 투·개표 정보가 드론영상과 함께 전달된다.

 

이와 함께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는 국내 최장 원형 복층 교량인 세종 금강보행교를 배경으로 AR존을 운영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입체적인 투·개표 정보를 전달한다.

 

4부로 진행되는 투·개표 방송 여성 패널 대폭 강화, 교육전문가도 참여

 

지방선거 투·개표 결과의 의미를 상세히 분석해줄 '토크석'은 한강 노들섬 야외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탁 트인 한강과 한강철교, 여의도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다양한 정치 전문가들이 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재미있고 깊이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토크석은 크게 투표 독려 방송, 출구조사 발표, 개표 결과 분석 등 세 파트로 나누어 특색을 달리한다.

 

투표가 한창 진행 중인 전반부에는 '정치 세대 교체'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과 국민의힘 오신환 전 의원이 출연해 여야 선거 구도를 전망하고 지방선거의 취지와 의미를 살펴본다. 여기에 MZ세대를 대변할 88년생 이동수 청년정치크루대표, 이승원 시사평론가가 세대별 표심, 교육감 선거 이슈 등을 짚어본다.

 

출구조사 발표와 함께 관심도가 높은 중반부 개표방송에는 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과 국민의힘 전주혜 전 원내대변인, 정의당 장혜영 원내수석부대표 등 각 당을 대변하는 여성 정치인들이 나와 출구조사 결과를 분석하며 날카로운 설전을 벌인다. 그동안 KBS 선거방송 때마다 방대한 지식과 통찰력을 자랑해온 박성민 정치컨설턴트도 분석에 힘을 더한다.

 

세종 금강보행교에서 펼쳐지는 초고화질 입체 AR존 무대

 

이어지는 후반부에는 최재성 전 정무수석과 국민의힘 이혜훈 전 의원, 박성민 정치컨설턴트, 교육전문가인 이혜정 교육과혁신연구소장이 출연해 지방선거 개표 결과와 향후 정국 전망은 물론 교육감 선거 결과에 따른 우리 교육의 미래 방향성까지 짚어보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명쾌하게 풀어줄 예정이다.

 

여성, 세대, 정치교체 등 다양한 이슈를 담아낼 이번 토크석은 최원정 아나운서와 강민수 KBS 기자가 진행을 맡아 편안하면서도 날카로운 토크를 이끌어낸다. 투표가 진행 중인 선거방송 시작 시간대부터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나는 다음날 새벽 시간대까지 계속 이어진다.

 

투표 종료와 동시에 발표되는 출구조사. 한 단계 더 진화한 디시전K+

 

개표방송의 꽃은 투표 마감과 동시에 이뤄지는 출구조사 발표다. 지난 대선 정확한 예측으로 유권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던 지상파 3사의 공동 출구조사는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유권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선거 예측 결과를 빠르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출구조사에서는 단순히 선거의 지지 후보를 묻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난 대선 및 2018년 지방선거 당시와 비교한 표심의 변화를 물어 유권자의 마음을 읽는 심층 출구조사도 진행된다.

 

여기에 지난 대선 방송사 중 가장 먼저 당선자 유력예측을 내놓았던 KBS의 당선 예측 시스템 디시전K+’가 더 강력한 알고리즘으로 업그레이드 돼 지방선거 당선자들을 예측한다. 시청자들은 KBS 개표방송을 통해 누가 지방자치 시대의 새로운 주역이 될지를 빠르게 알 수 있을 것이다.

 

확장 지향의 플랫폼 어디에서나 국가대표 개표방송 KBS

 

개표방송은 KBS 제작진 뿐 아니라 협력기관 모두의 합작품이다. KBS 1TV 이외에도 KBS 홈페이지, MyK KBS 디지털 플랫폼과 네이버, 카카오, 유튜브의 KBS뉴스 공식 채널에서도 개표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특히 갈수록 세분화 되고 있는 뉴미디어 사용자들을 고려하여 아프리카TV, 트위치, 틱톡, 트위터 까지 플랫폼 범위를 확장, 시청자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KBS 개표방송과 함께 할 수 있다.

 

방송사별 선거방송 슬로건은 KBS ‘내 삶을 바꾸는 선택’, MBC ‘함께 만드는 내일, 선택 2022’, SBS ‘오늘의 선택, 미래로 띄운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