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16. 02:13ㆍ국회 · [ 정치 ]
이재명, "당대표 출마"를 두고…허은아 "범죄의혹 李, 제헌절 출마"에 웃지 못할일
▏김기현, "전과 4범이" 뻔뻔하게 출마했다. / 국민의힘, 이재명 당대표 출마에 맹공 / '방탄용 출마' 로 국민들 부끄럽게 하시더니, / 이젠 '제헌절'마저 부끄럽게 만든다." / 김기현 "방탄용, 사리사욕 출마 민주당의 리스크 될 것"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당대표 출마를 두고 "사리사욕 출마, 민주당의 리스크 될 것"이라며 비판했다.
김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의원이 결국 사고를 친다. 계속 시간을 끌며 간 보기 하시더니 제헌절에 당권 도전을 선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전과 4범의 이력으로 뻔뻔하게 대선에 나서고 연고도 없는 곳에 나가 '방탄용 출마' 로 국민들 부끄럽게 하시더니, 이젠 '제헌절'마저 부끄럽게 만드냐"며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과 반성조차 없이 곧바로 당대표를 하겠다고 다시 나선 것은 오만의 극치"라고 꼬집었다.
"'개딸'들 같은 광신도 그룹의 지지를 받아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이라고 하니 '방탄 대표' 이재명 의원의 당선을 미리 축하는 드린다"고 비아냥댄 김 의원은 "이 의원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가 결국엔 민주당의 리스크로 돌아갈 것 같아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지난 재·보궐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정치인의 숙명인 무한책임을 철저히 이행하겠다'던 이 의원이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한 치의 변화도 없는 여전히 무책임이다"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이 오는 17일 출마선언을 하는 것을 두고는 "자유민주주의를 기본으로 한 대한민국의 헌법을 채택하고 공포한 국경일에, 숱한 권력형 범죄 의혹 중심에 있는 이 의원의 출마선언 소식은 웃지 못할 아이러니"라고 비판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또 이 의원을 둘러싼 대장동·백현동 개발특혜, 부인 김혜경 씨 법인카드 사적 유용, 성남 FC 후원, 경기주택도시공사 합숙소 운영 의혹 등을 언급하며 "현재진행형인 모든 사법 리스크는 부메랑이 되어 결국 민주당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민주당 내에서도 현재 이 의원을 향해 "방탄용 출마"라며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당대표 도전에 나선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방탄용 출마와 사법 리스크라는 말이 공공연히 나온다"며 "연전연패한 장수가 또다시 민주당에 패배의 기운을 싹틔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지현 전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이날 당대표 출마선언을 하는 자리에서 이 의원의 출마와 관련 ""이번에는 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차기 대선에서 후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 나오면 당도 그렇고 이 의원도 큰 상처를 입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뭐냐'는 질문에 "책임은 회피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더 중점이 있어야 된다"며 당대표 출마에 이 의원은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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