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10. 18:23ㆍ사회 · [ 이슈 ]
낸시랭 "왕진진과 먹잇감 됐다...허위보도·거짓제보 법적조치할 것"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남편 전준주(왕진진)와 관련된 언론 보도와 제보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낸시랭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부터 낸시랭은 스타인티브 엔터테인먼트(Starintv Entertainment)의 소속 아티스트로 현재까지 기사화되고 발표된 언론 방송에서의 허위보도와 모든 잘못된 내용들과 오보 및 허위 사실들을 바로 잡고 정정보도하는 공식적인 하나의 채널을 통해 발표할 뿐 아니라 법무법인을 통해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져야할 거짓 제보자들과 언론 방송사를 상대로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낸시랭 본인의 입장은 이미 피해자가 되어버렸고, 남편 역시 피해 회복 범위를 알 수 없을 만큼 피해가 발생했다"며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등을 비롯해 이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이 사태를 조장한 모두가 동등하게 처벌을 받아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준주와 사실혼을 주장하는 황모씨에 대해 "남의 사생활을 진실이든 거짓이든 까발리기 방식으로 조장해야할 이유와 명분이 없다"고 덧붙였다.
낸시랭이 남편 전준주(왕진진)와 관련된 언론 보도와 제보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 ▼
그러면서 "진실이 거짓이 될 수 없다는 것과 거짓이 진실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은 모두가 원한다. 대중 심리를 조장하고 여론몰이 등 클릭수 올리기와 시청률 구독률 올리기에 급급한 이슈메이커들에게 우리 부부는 표적된 먹잇감이 된 것 같다"며 "이 사회 곳곳에 악랄하고 악독한 귀신들이 얼마나 많이 숨어 있는지를 느껴볼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낸시랭은 "모럴헤저드에 극치. 한국 사회 곳곳에 숨어 잇는 독버섯 같은 병폐. 누가 이런 사람들의 잘잘못을 타파할 수 있을지 한숨만 더 깊게 쉬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낸시랭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SNS에 전준주(왕진진으로 소개)와 혼인 신고서를 들고 촬영한 사진을 게재하며 결혼 사실을 공개했다. 이후 언론에 의해 전준주가 고 장자연의 편지를 위조해 유죄 판결을 받은 전준주임과 동일 인물이고, 사실혼 관계의 아내가 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또한 전준주가 출생년도를 속였고, 그가 회장으로 있다는 '위한컬렉션' 역시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전준주가 과거 성범죄로 전자발찌를 차고 있다는 보도까지 더해지며 그를 향한 논란이 거세졌다. 이에 낸시랭과 전준주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준주는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유죄 판결을 받은 전준주임을 밝혔다. 그렇지만 과거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전지발찌를 착용하고 있다 없다는 게 왜 이렇게 궁금한지 모르겠다"는 답을 내놓음과 동시에 "전과자는 떳떳하게 결혼하라는 법이 없냐"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사실혼 관계 여부에 대해서는 "비즈니스 관계였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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