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15. 20:20ㆍ연예 · [ 뉴스 ]
박수홍, 父母 법정에서 사생활 무차별 폭로·…민낯 드러낸 부모 박수홍 편은 없었다
┃법정에서 父母, 박수홍의 사생활을 언급 / 박수홍 父母, 법정서 무차별 사생활 폭로 / "형이 女 임신까지 처리해줬는데" / 김원효, 박수홍 부모에 분노 "마지막 기댈 가족도 없어" / 박수홍 편은 없었다 / “수갑 찬 큰아들 마음 아파” / 父母 '막장' 폭로는 모두 장남 위해 / 충격 민낯 드러낸 부모 폭로에 박수홍, 동정론 대두
개그맨 김원효는 15일 오후 한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친구 사이도 연인 사이도 갈라질 수 있지만 그래도 결국 사람은 마지막으로 기댈 수 있는 게 가족이다. 그런데 박수홍 선배는 제일 마지막으로 기댈 수 있는 가족도 없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털어놨다.
김원효는 "떳떳하게 위로해 드리고 싶다"며 선배 박수홍을 향한 든든한 지지를 보냈다. 박수홍과 친형 박모씨 부부가 금전 문제로 법적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친형 편에 선 박수홍 부모에 맞서 박수홍을 공개적으로 응원하고 나선 것.
앞서 김원효는 지난 13일 개인 SNS 계정을 통해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는데 수홍이 형은 평생 깨진 거울을 보고 사셨다. 앞으로 남은 인생은 형수님하고만 예쁘고 멋진 거울만 보고 사세요"라고 전했다. 이날 횡령 혐의로 기소된 박씨 부부의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한 박수홍 부모가 사생활 폭로 및 원색적인 비난으로 박수홍을 공격한 것에 대해 분노를 표출한 것이다.
김원효는 "정말 존경하는 선배인데 너무 외로워 보였다"며 "선배님 옆에 형수님과 몇몇 지인분들이 계시지만, 나도 진심 어린 위로를 해주고 싶었다"고 글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
김원효가 SNS를 통해 박수홍을 옹호하는 메시지를 남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박수홍은 지난해 10월 친형과 대질 조사를 위해 검찰에 출두했다가 부친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후송된 바 있다. 하지만 예정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녹화에 참여했고, 이 소식을 접한 김원효는 박수홍을 향해 "대단하십니다. 존경합니다. 선배님 이젠 아픈 길 제발 걷지 마시길"이라며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지난 3월 친형 재판의 증인으로 출석한 박수홍을 향해서는 "보는 내가 봐도 이렇게 심장이 터질 거 같은데 어떻게 이걸 대처하실 수 있지? 형님, 선배님, 잘 이겨내시고 무조건 행복 다시 찾으십시오"라고 힘을 보태기도 했다.
김원효는 박수홍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전달하는 이유에 대해 "이걸(공개 지지를) 피하는 분들도 있는데, 박수홍 선배가 불법이나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지 않나"라며 "나는 자신 있게 떳떳하게 위로를 해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평소 박수홍과 관계에 대해 "평소 부부끼리 보는 사이지만 그 이전에 존경하는 선배다"며 "방송해오는 스타일을 때문에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공개 지지가 부담되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그런 거 신경 안 쓴다"며 '쿨'한 태도를 보였다.
방송인 박수홍의 父母,가 법정에서 박수홍의 사생활을 언급하면서 "형이 女 임신까지 처리해줬다며" 父母, 법정서 박수홍 무차별 사생활 폭로…재판장, 비자금이 왜 필요하냐는 질문에 부친은 “박수홍이 여자를 좋아한다. 여자랑 사귀다가 헤어지면 차를 사줬다. 아파트 중도금 내기도 바쁜데 나에게 현금을 찾아달라고 해서 건네주곤 했다”고 답했다. 부친은 박수홍의 사생활도 언급했다. 그는 “내가 32년 동안 박수홍의 뒤를 봐주고 여자와 잔 후에 버려진 콘돔까지 다 치워주며 살았다”고 주장했다. 모친 역시 그간 박수홍의 뒷바라지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엄마니까 다 해줬다. 한집에 살면서 엄마들이 하는 거 똑같이 다 했다”고 말했다. |
한편 박씨 부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연예기획사 라엘, 메디아붐 등 2곳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박수홍의 출연료 등 62억 원을 횡령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 씨가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부동산 매입 목적 11억7000만원, 기타 자금 무단 사용 9000만원, 기획사 신용카드 사용 9000만원, 고소인 개인 계좌 무단 인출 29억원, 허위 직원 등록을 활용한 급여 송금 수법으로 19억원 등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박수홍의 모친은 지난 13일 박씨 부부의 8차 공판에 참석해 "내가 매일 (집도) 치워 줬는데 나는 (박)수홍이가 연예인이라 가만히 있었던 거다. 그런데 날 이 많은 사람 앞에 불러야 하냐. (김다예한테) 가스라이팅 당한 것", "(박수홍이) 이 세상 사람들한테 큰아들을 사기꾼으로 만들었다",
"김다예가 수홍이 진짜 사랑했으면 자식도 낳아야 하지 않냐. 수홍이 이렇게 해놓고 버릴 거 같다"라는 등의 박씨를 옹호하는 주장을 펼쳤다. 박수홍의 부친은 "아는 여자만 여섯이다. 젊은 여자를 만나면 아기가 생긴다"며 박수홍의 과거 사생활을 폭로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박수홍의 부모가 큰아들의 무죄를 주장하는 동시에 '막장' 사생활 폭로까지 이어졌다. 법정에 나선 박수홍의 가족 중에는 그의 편이 아무도 없었다.
증인 참석을 앞두고 모친은 취재진에 “이건 (박수홍이) 큰아들을 잡는 짓”이라며 “박수홍이 김다예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람들은 큰아들이 가식으로 산다며 그 애가 사기꾼이라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친형 부부의 횡령 혐의를 부인했다.
13일 이날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배성중)에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 친형 부부에 대한 8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박수홍의 부모가 증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증인 참석을 앞두고 모친은 취재진에 “이건 (박수홍이) 큰아들을 잡는 짓”이라며 “박수홍이 김다예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람들은 큰아들이 가식으로 산다며 그 애가 사기꾼이라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친형 부부의 횡령 혐의를 부인했다.
본격적인 공판에서 부친은 라엘엔터테인먼트와 메디아붐 법인 계좌에서 자신의 명의로 된 차명 계좌로 거액이 이체되고 이것이 다시 현금으로 출금된 기록에 대해 “(박수홍의) 비자금을 위해 사용했다”고 말했다.
비자금이 왜 필요하냐는 질문에 부친은 “박수홍이 여자를 좋아한다. 여자랑 사귀다가 헤어지면 차를 사줬다. 아파트 중도금 내기도 바쁜데 나에게 현금을 찾아달라고 해서 건네주곤 했다”고 답했다.
이 과정에서 부친은 박수홍의 사생활을 언급했다. 그는 “내가 32년 동안 박수홍의 뒤를 봐주고 여자와 잔 후에 버려진 콘돔까지 다 치워주며 살았다”며 “내가 아는 것만 6명 만났다. 아기가 생겨서 형과 형수에게 처리해달라고 한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모친 역시 그간 박수홍의 뒷바라지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엄마니까 다 해줬다. 한집에 살면서 엄마들이 하는 거 똑같이 다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수홍이 한참 (돈을) 못 벌 때도 들어오는 돈은 안 썼다. 박수홍이 버는 건 안 건드리려 했다. 남편에게도 ‘우리 박수홍에게 오는 건 절대 건드리지 말자’고 했다”며 박수홍의 재산에 손을 댄 적 없다고 호소했다.
생활비는 박수홍이 준 카드로 썼다고 말했다. 그는 “박수홍이 나보고 ‘엄마 고생 많이 했으니 돈 쓰고 살아라’라고 했다. 나는 그걸 아낀다고 한우 먹어도 되는데 호주산을 사고 남편이 호두과자 2~3봉지를 살 때 한 봉지만 사라고 했다. 아들 돈 마음대로 쓰면 안 된다고 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모친은 김다예를 언급하며 “우리 아들을 진짜 사랑한다면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놔도 되는 거냐. 나이 먹고 (박수홍을) 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홍과 친형 부부의 법적 분쟁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나타낸 박수홍 모친은 박수홍의 아내이자 며느리인 김다예 씨를 힐난했다. 모친은 모자를 쓰고 법정에 나선 이유로 "화가 나서 집에서 머리를 밀었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모친은 힘든 심경을 고백하면서도 "김씨가 나이가 어려 걱정했을 뿐 결혼을 말리지 않았다"며 "김씨가 수홍이를 가스라이팅 했다. 아들을 못 봐서 너무 화가 난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밖에도 김씨와 지씨는 박수홍과 그의 아내 김씨에 대해 원색적이고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비난을 쏟아낸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지씨는 며느리 김씨에 대한 강도 높은 비난에 이어 결혼을 앞둔 개그맨 손헌수 등에게도 비난의 목소리를 감추지 않았다.
이같은 박수홍 부모의 원색적 폭로에 대중의 갑론을박도 여전하나, 박수홍을 향한 동정론이 지배적이다. 대중은 "박수홍도 자식 아니냐, 어떻게 큰 아들은 잘못이 없다고 하고 박수홍만 비난할 수 있나", "이쯤되면 가족이 아니지 않나", "형은 그렇다 치고 부모가 어떻게 저럴 수 있나"라는 의견이 많다.
반면, "박수홍이 돈 문제로 핏줄인 형을 고소한 것도 맞지 않나. 부모님 입장에서는 화가 날 것"이라는 등의 반응도 있지만 이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이에 후배 방송인 김원효는 공개적으로 박수홍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냈다. 김원효는 14일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는데 수홍이 형은 평생 깨진 거울을 보고 사셨네"라면서 "앞으로 남은 인생은 형수님하고만 예쁘고 멋진 거울만 보고 사세요!"라며 공개 지지했다.
한편 박수홍 친형 부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며 회삿돈과 박수홍의 개인 자금 등 총 61억 7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친형 부부 측은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다.
모친은 김다예를 언급하며 “우리 아들을 진짜 사랑한다면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놔도 되는 거냐. 나이 먹고 (박수홍을) 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모친은 증언을 마치며 “내가 아들을 못 보니 너무 화가 난다. 사람 죽이는 거 한순간이더라”라며 “김다예가 맹랑한 X이다. 우리 집안을 망가뜨렸다”며 소리를 높였다.
박수홍 친형 부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며 회삿돈과 박수홍의 개인 자금 등 총 61억 7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친형 부부 측은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다.
이에 박수홍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 측은 지난 14일 "박수홍 부모는 김용호 씨의 방송 내용을 그대로 믿고 있다"며 "전화번호가 바뀌었다고 하는데 절대 바뀌지 않았다.
임신, 낙태 등도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노 변호사는 또한 "허위 사실에 대한 원인을 제공한 사람은 박수홍의 형수다. 그래서 형수를 고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수홍 친형 부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는 과정에서 회삿돈과 박수홍의 개인 자금 등 총 61억 7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다음 공판은 오는 12월 1일 오전 11시 10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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