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25. 23:20ㆍ연예 · [ 뉴스 ]
【연예/포커스】 이선균, '마약 투약 의혹' 피의자로 형사입건…마약 혐의 GD 권지용
┃'이선균 마약' 사건 파장 방송인 출신 30대 작곡가도 내사 / 마약 혐의 연예인 또 입건 경찰, GD 권지용 / "이선균 사건과는 관련 없다" / '마약 투약' 혐의 이선균 입건 / 유흥업소 여종업원 구속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배우 이선균씨가 형사 입건되면서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됐다.
이런 가운데 빅뱅 지드래곤(GD 본명 권지용)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지 12년 만에 재차 불거진 마약 혐의다.
10월 25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지드래곤에 대한 수사는 23일 동일한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 사건과 관련 없는 별건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 중인 사안인 만큼 지드래곤 혐의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지드래곤은 2011년 일본에 위치한 한 클럽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당시 검찰은 지드래곤이 마약 초범인 점과 극소량의 성분 검출 등을 감안해 기소유예 판정을 받았다.
지드래곤은 2012년 2월 2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2011년 6월 마약 혐의 조사 관련 연락을 처음 받았다며 "무대 위 내 이미지로 의심을 샀다고 생각했다. 연락이 왔을 땐 의례적으로 받아야하는 검사로 여겨 대수롭지 않게 검사에 응했다"고 말했다.
검찰 조사에서 소변 검사, 모발 검사 등을 받은 지드래곤은 양성 반응이 나온 것에 대해 "당황스러웠고 억울한 부분이 많았다. 난 그런 적이 없는데 반응이 나왔다고 하니깐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초반에는 믿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2011년 5월 일본 콘서트를 마친 후 참석한 뒤풀이 파티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담배를 받아 피웠던 것이 뒤늦게 생각났고, 그것이 대마초였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여기에 배우 이선균(48) 씨의 마약 투약 사건에 연루돼 입건 전 조사(내사)를 받는 인물들 가운데 방송인 출신 작곡가도 포함된 사실도 확인됐다.
법조계와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 투약 의혹으로 30대 작곡가 A 씨를 내사하고 있다. 내사는 정식 수사 전 단계에서 수사 대상이 되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다.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된 배우 이선균(48)씨의 룸살롱의 VIP 손님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4일 이선균은 소위 ‘1%대’ 최상위층 인사들이 다니는 룸살롱의 VIP였으며, 그가 마약을 투약한 장소로 지목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업소 역시 이 룸살롱이었다.
이선균, “술상만 1000만원대” 이선균에 번지는 ‘룸살롱 VIP’ 의혹 이선균, 여종업원 집에서 함께 대마 등 투약 사건 관련자 8명 가운데 이씨 포함 3명 입건 재벌가 3세 등 5명은 계속 내사 유흥업소 여종업원 구속 또 다른 여종업원도 함께 입건 공갈 건은 경찰 이첩 5명 내사…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연예인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다만 A씨의 사례는 이씨의 마약 투약 사건과는 관련이 없는 별건이라고 설명했다. |
보도에 따르면, 이 룸살롱은 일반인이 출입하기 어려운 회원제로 운영되며 유명 운동선수나 연예인, 재계 고위층 인사들이 주 고객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업소를 비롯한 ‘1% 룸살롱’은 3~4인 기준 술상 비용만 800만원에서 1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여종업원이 가져가는 테이블 차지(T/C)도 200만원에 달한다고 한다.
이 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추가로 다른 연예인의 투약 정황을 포착하고 현재 수사에 나섰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연예인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다만 A씨의 사례는 이씨의 마약 투약 사건과는 관련이 없는 별건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입건한 A씨가 연예인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면서도 직업군, 성별, 혐의 내용, 투약한 마약 종류 등 사실관계는 모두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또 조직 내부 입단속에 나서면서 수사계 직원들에게 외부 접촉도 제한했다.
경찰 관계자는 "연예인이라는 것 이외에 어떠한 정보도 공개할 수 없다"며 "가수인지 배우인지 직업군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의 이 같은 대응에 각종 추측만 난무하면서 유명 가수와 가수 출신 유명인 등 2명이 입건됐다거나 내사 대상에 포함됐다는 등 사실과 다른 언론 보도들이 잇따랐다.
일각에서는 특정 연예인 2명의 이름까지 거론되면서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경찰 내부에서는 내사자 정보는 외부에 알리고 혐의가 일정 부분 확인된 입건 대상자에 대해서는 함구하는 인천경찰청의 현재 대응을 두고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비판도 나왔다.
특히 이번 수사를 총괄하는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장은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는데도 휴가를 떠나 오는 26∼29일 자리를 비울 예정이다.
홍보 업무 경험이 있는 한 경찰관은 "혐의가 확인되지 않은 내사자 관련 정보가 이미 알려졌는데 정작 입건한 연예인에 대해서만 함구하는 게 이상해 보인다"며 "혹시라도 추측성 보도로 지목된 사람이 피해를 볼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이씨 사건과 관련해서는 총 8명을 수사선상에 올려놓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됐고, 이씨가 출입한 것으로 알려진 강남 유흥업소의 실장 B(29·여)씨는 향정 혐의로 구속됐다. B씨는 이씨를 협박해 3억5천만원을 뜯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씨는 지인을 통해 이 룸살롱을 알게 됐고, 구속된 유흥업소 A실장(29)과 친분을 쌓았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이선균이 올해 초부터 A씨의 서울 자택에서 여러 차례 대마초 등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씨는 A실장이 자신을 협박해 수억원을 갈취했다며 그를 인천지검에 고소한 상태다. 이 씨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박성철 지평 변호사는 룸살롱 의혹 등 각종 추측성 보도에 대해 “아직 관련한 소환 조사도 받지 않았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없다”며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순 없지만, 현재 나오고 있는 후속 보도들과 관련해선 사실과 다른 부분들이 좀 많다”고 말했다. 경찰은 빠른 시일 내 이 씨에 대한 신체 압수수색을 신청하고 모발 검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지난달 중순 "서울 강남 유흥주점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제보자의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배우 이 씨뿐만 아니라 A 씨와 관련한 단서도 확보했다. 다만 A 씨는 첩보 내용 중에 이름만 언급됐을 뿐 아직 마약 투약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진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내사 대상자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A9·여)씨는 같은 혐의로 내사를 받는 가수 지망생 B 씨와 한때 가까운 지인 사이였다.
2009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처음 얼굴을 알렸으며 유명 영화배우를 닮은 외모로 화제가 됐다. 그는 2016년과 2021년 마약 투약 혐의로 잇따라 징역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복역했고 현재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차 구속된 상태에서 경찰 내사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B 씨도 여러 차례 대마나 필로폰 등을 흡연하거나 투약한 전력이 있는 인물이다.
경찰은 어제 피의자로 신분을 전환한 이 씨의 정확한 혐의를 우선 확인하면서 A 씨와 재벌가 3세 등 나머지 내사자 5명의 의혹도 차례로 조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시약 검사를 해 마약 종류와 투약 횟수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 씨는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A(29·여)씨의 서울 자택에서 여러 차례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주 마약류관리법상 향정 혐의를 받는 A씨를 체포해 구속하고, 같은 유흥업소에서 일한 20대 여성 종업원을 불구속 입건했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이 씨가 형사 입건되면서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됐다. 경찰은 또 마약류관리법상 향정 혐의를 받는 서울 강남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를 구속하고, 같은 유흥업소에서 일한 20대 여성 종업원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올해 초부터 서울에 있는 A씨 자택에서 여러 차례 대마초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측은 A씨가 이씨를 협박해 수억원을 뜯어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씨는 "마약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했고 수억 원을 뜯겼다"며 최근 변호인을 통해 공갈 혐의로 A씨를 검찰에 고소했다.
A씨는 올해 이씨와 10여차례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씨의 피해 금액은 3억5천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씨 변호인은 "일단 2명을 피고소인으로 고소장을 제출했지만 1명인지 2명인지는 우리도 알 수 없다"며 "피해 금액도 수억원이며 특정 금액을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천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이영창 부장검사)은 이씨가 A씨를 고소한 공갈 사건을 이날 인천경찰청에 이송했다. 검찰 관계자는 "관련 (마약)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이 같이 수사하는 게 낫다고 판단해 사건을 이송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동안 정식 수사 전 단계인 입건 전 조사(내사)를 통해 이씨가 수사 대상이 되는지를 확인했다. 이후 사건 관련자의 진술 외 또 다른 단서도 일부 확인하고 입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씨가 대마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 혐의와 관련해 구체적인 단서를 확보하고 피의자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이씨가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됨에 따라 경찰은 조만간 출석 통보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나머지 내사자 5명 중에는 재벌가 3세 B씨와 가수 지망생 C씨 등 마약 투약 전과가 있는 이들도 포함됐다. 다만 B씨와 C씨는 이번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인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름만 나온 상황일 뿐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진 않았다.
대형 법무법인 소속인 이씨 변호인은"(사건 의뢰인인) 이씨와 최근 한 차례 만나 간단한 미팅을 했다"며 "이씨는 (내사 대상자로 함께 언급되는) B씨뿐만 아니라 C씨와도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약 투약 의혹을 인정하느냐 아니면 부인하는 입장이냐"는 질문에는 "아직 말하기 어렵다"며 "성실하게 경찰 조사를 받겠다"고만 답했다. 1999년에 데뷔한 이씨는 드라마 '파스타'와 영화 '끝까지 간다' 등 많은 작품에 출연한 톱스타급 배우다.
2019년에는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주연으로 출연해 세계 영화계에도 잘 알려져 있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곧바로 입건 전 조사자(내사자)에서 정식 수사 대상자인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경찰은 그동안 정식 수사 전 단계인 내사를 통해 이씨가 수사 대상이 되는지를 확인해왔다. 이씨가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됨에 따라 경찰이 조만간 출석 통보를 할 전망이다. 경찰은 또 이씨 외 관련자 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으며 나머지 5명은 여전히 내사하고 있다.
내사자 중에는 재벌가 3세 A씨와 가수 지망생 B씨 등 마약 투약 전과가 있는 이들도 포함됐다. 다만 A씨와 B씨는 이번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인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름만 나온 상황일 뿐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진 않았다.
이씨 등 8명은 올해 서울 강남 유흥업소나 주거지 등지에서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강남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씨와 관련한 내용도 입수했다.
한편 1999년에 데뷔한 이씨는 드라마 '파스타'와 영화 '끝까지 간다' 등 많은 작품에 출연한 톱스타급 배우다. 2019년에는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주연으로 출연해 세계 영화계에도 잘 알려져 있다.
이씨는 최근 "마약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했고 수억 원을 뜯겼다"며 변호인을 통해 이번 마약 사건 연루자를 공갈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이밖에 유흥업소 종업원 1명이 입건됐고, 재벌가 3세·작곡가·가수지망생 등 5명은 내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투약한 마약의 종류와 투약 횟수 등을 파악하기 위해 조만간 이씨를 상대로 시약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어느 정도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있기 때문에 (이 씨를) 입건했다"며 "내사자들 관련 조사도 병행하면서 이 씨를 최대한 빨리 소환해 혐의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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