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2달 만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한미일, 북 미사일 정보 실시간 공유

2024. 3. 18. 14:15북한 · [ 종합 ]

, 2달 만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한미일, 북 미사일 정보 실시간 공유

 

, 계룡대· 미 공군기지 겨냥했나 300미사일 여러 발 발사 / 최소 3발 이상, 동해상 '알섬' 표적 사격한 듯 / 군 발사 원점, 상원 일대에서 평양 일대로 수정 / 한미일, 북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 / 2달 만에 또 ,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올해 들어 두 번째 탄도미사일 도발이다.

 

합참은 오늘 오전 744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사이들은 300를 비행해 동해상에 탄착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시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했다면서 미국·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고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국과 미국, 일본이 지난 해 말 가동한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warning data)의 실시간 공유체계를 강조한 것이다.

 

특히 합참은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8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합참은 국방부 출입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알렸다. /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114일 이후 2달 만이다. 당시 북한은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약 1000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이날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최소 3발 이상으로 전해졌다. 탄도미사일과 비행특성이 유사한 초대형 방사포(KN-25)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들 미사일은 함경북도 길주군 앞바다의 무인도인 알섬방향으로 날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거리를 고려할 때 남측 주요 군사시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평양에서 육··공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까지의 직선거리는 약 330, 전북 군산의 주한 미 제8전투비행단까지는 약 350.

합참은 당초 발사 지점을 황해북도 상원 일대로 언론에 발표했다가 이를 평양 일대로 정정했다. 상원동 미사일기지는 평양 순안공항과 약 50떨어진 곳에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금지 대상인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114일에 이어 두 달만이다. 당시 북한은 극초음속미사일을 장착한 고체연료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우리 군은 북한이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1발 발사했으며, 이 미사일은 약 1000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발표했었다.

 

또 지난달 14일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 바다수리-6을 원산 동북방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후 한 달여 만에 나온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다. 한미연합연습(FS) 전후 본격화 되고 있는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성격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