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10. 13:20ㆍ사회 · [ 이슈 ]
【N-포커스】 정유라, 이채연에 이어 연예계 저격…"여태까지 관심도 없다가" 무슨
┃김정은, 총 한발 안 쏘고 한국 점령하나 이재명, 민주당은 북한의 영웅이 됐다, / 연예계도 계엄 사태 규탄 동참 "봄은 반드시 온다" / 정,"어차피 얘네는 나라 예산에 관심도 없다. / 그냥 편 많아 보이는 데 가서 붙는 거라 욕해 봐야 입만 아프다. / 의미 없다는 걸 깨달음"이라고 말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여파가 이어지는 있는 가운데 집회 참석자들에게 힘을 보태거나, 정부를 비판하는 연예인들의 목소리가 계속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최서원 씨(개명 전 최순실) 딸 정유라 씨가 걸 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이채연씨가 윤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와 관련해 소신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연예인들을 비판하면서 주목 받고 있다.
10일 오전 정 씨는 자신의 SNS에 배우 박보영과 개그맨 박명수의 계엄 사태 규탄 동참 기사를 공유하며 "연예인 누가 뭔 말했다 비판해 달라 얘기 하루에 몇백 번씩 듣는데 그냥 그래 살다 가게 둬라"며 "어차피 얘네는 나라 예산이고 관심도 없이 그냥 편 많아 보이는 데 가서 붙는 거라 욕해 봐야 입만 아프고 의미 없다는 걸 깨달음"이라고 말했다.
배우 이동욱은 지난 7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에 밴드 스콜피언스의 '윈드 오브 체인지'(Wind of Change·변화의 바람) 가사를 공유하며 "봄은 반드시 온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힘냅시다, 추운데 따뜻하게 나가고"라는 말로 집회에 참석하는 이들을 격려했다.
정유라 씨가 걸 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이채연씨가 윤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와 관련해 소신 발언이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연일 소신발언을 한 연예인들을 비판하고 나섰다. |
정유라씨는 이 씨를 향해 "정신차려라"라면서 "민주당이 예산 작살 내놓은 거 네가 하나라도 알고 지껄이는 거냐"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러면서 "예산 갖고 정부 기관 압박하고 입법 깡패짓하는 게 공산주의"라면서 "너네가 지금 하고 싶은 말 다 하면서 계엄이란 단어 하나에 꽂혀서 공산주의라고 거품 무는 게 공산주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박보영은 버블에 "추우니까 꽁꽁 싸고 나가야 해. 따뜻한 봄이 얼른 왔으면 좋겠다"라는 메시지를 남겼고, 고민시는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촛불 이모티콘을 공유했다.
가수 이채연은 7일 팬 소통 플랫폼에서 촛불집회와 관련한 대화를 나누던 중 "정치 얘기할 위치가 아니라고? 국민으로서 시민으로서 언급도 내가 알아서 할 것이다. 연예인이니까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더 나은 세상에서 살자. 그런 세상에서 마음껏 사랑하자"고 말했다.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은 같은 날 윤 대통령의 계엄 관련 대국민담화에 "가만히 살다가 계엄을 때려 맞은 일개 시민 한명으로서 듣기엔 거북하기 그지없는 담화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가수 이승환은 윤 대통령 탄핵 표결이 무산된 후 인스타그램에 "탄핵을 원하는, 80% 가까운 민주시민들의 뜻을 단박에 저버릴 수 있는 자신들의 권능이 자랑스럽고 뿌듯하시죠"라는 말로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비판했다.
배우 고아성은 인스타그램에 '한국을 구해야 해서'라는 문구와 함께 여의도로 향하는 사진을 공유했고, 이엘과 신소율도 집회 현장 사진을 게시했다.
가수 안예은 역시 전날 인스타그램에 "집에서 '덕질'이나 하게 해주세요. 너무 힘듭니다"라며 집회에 참석한 사진을 공유했다.
개그맨 박명수는 9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주말 내내 뉴스만 보시느라 힘드시지 않았냐"며 "상황이 빨리 수습돼서 국민들이 우울하지 않고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 씨는 지난 8일에도 이채연 씨의 발언을 담은 기사를 공유하며 "정치 얘기하는 데 위치 중요하지 않고 필요 없는 게 맞지만, 너처럼 여태까지 1도(하나도) 관심 없다가 갑자기 이때 말을 얹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이 씨는 지난 7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의결 정족수 미달로 자동 폐기된 뒤 이날 밤 팬 소통 앱으로 팬들과 대화하다가 "정치 얘기할 위치가 아니라고? 정치 얘기할 수 있는 위치는 어떤 위치인데"라고 말한 바 있다.
이어 "국민으로서, 시민으로서 알아서 언급도 알아서 할게. 연예인이니까 목소리 내는 거지. 걱정은 정말 고마워. 우리 더 나은 세상에서 살자. 그런 세상에서 맘껏 사랑하자"고 라고 팬들을 향해 소신 발언을 해 주목받았다.
정씨는 "냅다 지르고 안 그런 척 상황 불리하게 돌아가면 저는 그저 가수, 배우에요 하지 말고"라며 "연예인들은 찾아보지도 않고 매번 선동에 휘말려 저질러 놓고 책임은 안 지더라"고 지적했다.
또 "말할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는 거다. 자유롭게 말하고 싶으면 상황을 똑바로 알고 지껄여라. 틀리면 책임을 지는 게 민주주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씨는"(가수 임영웅)개 생일 파티 사진 올렸다고 우르르 몰려가고 계엄령 옹호했다고 사람 찌르고 윤통 모교라는 이유만으로 충암고 애들한테 계란 던지고 이게 사회주의다. 정신 차려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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