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광화문서 외친 2030들의 '탄핵 반대'… 끝까지 보수와 "윤 대통령 지킬 것을 맹세"

2025. 3. 3. 09:59헌재 [선관위]

현장 광화문서 외친 2030들의 '탄핵 반대'끝까지 보수와 "윤 대통령 지킬 것을 맹세"

 

연세대 시작으로 들불처럼 번진 대학가 탄핵반대 시국선언 / 정유라 "박 대통령 못 지켜 10년 후회 / 끝까지 보수와 윤 대통령 지킬 것을 맹세" / 서울대 재학생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 8명 중 7명 서울대 출신 / 변호인단, 구치소 수감 청년 편지 공개 / 좌파 유튜브 등 허위사실 유포에 손배소

 

전국대학생연합 탄핵반대 시국선언 대회가 삼일절인 1일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 인근에서 진행됐다. 이들은 시국선언 대회 직후 보신각 방향으로 가두행진을 이어갔다.

 

삼일절인 1일 존 밀스 미국 대령 역시 윤 대통령과 한국은 공산주의 세력과 목숨을 건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이 한국을 단순한 동맹국 수준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자유 민주주의 진영의 핵심 파트너로서 인식하고 있음을 강력히 방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이 개최한 '2·28 청년 만민공동회 집회' 현장에서 만난 국민변호인단 단장 석동현 변호사는 "이제는 전 세대가 하나의 목표를 위해 뭉쳐야 할 때다. 2030 세대가 앞장서 자신의 생각과 의지를 밝힐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싶었다"면서 기존에 중장년·노년 세대가 주도하던 보수 집회 문화가 변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19만여 명이 가입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모임 '대통령 국민변호인단'3·1절을 하루 앞둔 28일 오후 630분 서울 광화문에 모여 탄핵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의 슬로건은 '누군가 해야 한다면, 지금 청년들이 하겠습니다'였다. 이는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변론에서 언급한 "누군가 해야 하는 일이라면 바로 지금 제가 하겠습니다"라는 발언을 인용한 것이다.

 

          광화문서 외친 2030 '탄핵 반대'"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우리가 지킨다"
석동현 "전 세대가 하나의 목표 위해 뭉쳐야 할 때" 서울대 시국선언 주최자 "허상 빠진 586 막아야" 경북대 시국선언 주최자 "탄핵 인용되면 속국" 고려대 시국선언 주최자 "자유 위해 궐기해야" 서울대 "2030이 허상에 빠진 586을 막아내고 자유대한민국 이룩할 때" 경북대 "탄핵 인용되면 한국은 중국 공산당 속국이 된다" 연세대 "전국 학생회, '탄핵 반대' 입막음 이제는 탄핵 반대가 대세" 고려대 "분열·적대감 극복하고 자유·정의 위해 함께 궐기해야" 국민변호인단, 3·1절 전야 광화문서 "윤 대통령 석방" 외쳐 조명·디제잉 속 청년들 운집 보수 집회, 새 흐름 시작 청년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에 변호인단도 연설 양보 변호사도 손절한다는 서부지법 청년들 VS "영치금·취업 제안 쇄도, 문제 해결돼" 체제 위기 경고에 "민노총 해체하고·국가보안법 사수"해야 사법부 좌경화부터 청년 책무까지 다양한 쟁점 부각

이런 가운데 최근 좌파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지난달 발생한 서부지법 사태로 구치소에 수감된 사람들의 변호를 맡은 변호사들이 도망치듯 사임하는 등 외면받고 있다는 허위사실이 퍼지고 있는 것에 현재 구시초에 수감된 한 30대 남성이 편지를 통해 사실이 아님을 주장했다.

 

지난달 17일 서울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주최한 서울대 재학생이 3·1절을 맞은 1"저희 서울대가 책임지고 헌재 재판관들이 공정하고 객관적인 재판을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 교육학과 재학생인 김민석 씨는 삼일절인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전국 40여 개 대학 학생들의 연대인 '자유대학'이 개최한 '전국 대학생 연합 시국선언 대회' 연단에 올라 "헌법재판관 8명 중 7명이 서울대 법대 출신이다. 정말 부끄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시국선언 대회 연단에는 전국 대학 최초로 대통령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주최한 연세대 재학생을 시작으로 서울대, 경북대, 고려대 재학생 등 다수의 학생이 연단에 올라 윤 대통령 탄핵의 부당함을 주장했다.

 

서울대 시국선언 주최자인 김 씨는 윤 대통령 탄핵 사태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산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586세대의 합작이라고 규정하며 "이제 2030이 허상에 빠진 586을 막아내고 윤 대통령과 우리 자유우파가 추구하는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이룩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 씨는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학생들에게 공산주의를 주입하고 '대한민국은 친일파에 빌붙어 미국이 세운 부정한 나라'라고 가르치는 것이 대한민국 교육의 현실이다. 전교조와 다른 생각을 가진 학생들은 매장해서 도저히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없게 한다. 저도 정말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고등학교 3학년 시절을 보냈다""우리는 반드시 이들을 막아내서 586과 같은 불행한 세대가 더 이상 만들어지는 것을 막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저는 (탄핵소추안이) 당연히 100% 기각될 것이라 확신한다. 그러나 우리는 절대로 방심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야 한다. 우리의 건국 선배들, 부국 선배들이 손수 이룩한 이 자유 대한민국을 쉽게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헌납할 수 없다"며 윤 대통령이 당당히 대통령직으로 복귀할 때까지 그리고 반국가 세력을 일거에 척결할 때까지 우리 모두 함께하자"고 외쳤다.

 

자유대학 부대표이자 지난달 10일 전국 대학 최초로 연세대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주최해 대학생 시국선언의 물꼬를 튼 주역인 연세대 3학년 박준영 씨는 시국선언을 하기까지 상황을 설명하며 "이제는 탄핵 반대가 대세"라고 말했다.

 

박 씨는 "탄핵 반대 집회에 가면 갈수록 청년들과 대학들이 대학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대학가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다. 분명히 제 친구들은 탄핵에 반대하는데 대학에서는 욕먹을까 봐 매장당할까 봐 말을 못 꺼내고 있었다. 지난해 12월에 전국 모든 대학에서 학생회가 주도해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하면서 반대 의견이 못 나오게끔 판을 짜놓았다. 명분은 '학생 총회'였지만 실상은 '탄핵 찬성 집회'로 대학가를 도배해 놨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씨는 "저는 목소리가 큰 소수의 탄핵 찬성 세력들이 마치 본인들이 다수인 척 학생들을 선동하는 것이 보기 역겨웠다. 그래서 저는 이 판을 깨야겠다고 생각했다. 연세대가 먼저 나선다면 다른 대학교에서도 일어설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저는 전국 최초로 대학교 내에서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주최했다""연세대에 이어 서울대경북대고려대숭실대부산대이화여대울산대울산과학대인하대단국대서강대건국대영남대고신대성균관대서울시립대부산대한국외대한동대 등 총 20개가 넘는 대학이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주최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학생들을 향해 "이제는 탄핵 반대가 대세다. 소신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시라. 본인이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 우파인 것에 자부심을 가지라. '계엄은 중국으로부터 나라를 뺏기지 않기 위해 한 것이다' '부정선거를 검증해야 한다'고 당당하게 말하라. 그래야 우리는 중국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우리 아들 딸들에게 물려줄 수 있다"고 호소했다.

 

경북대 탄핵 반대 시국선언 주최자인 지구과학교육과 1학년 배연우 씨는 "저는 선배인 전한길 감사의 뜻을 이어받아서 지난달 18일 대구경북 지역(24개 대학) 대학생 400여 명의 학우들의 목소리를 모아 지방에서는 최초로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개최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의 주요 인사들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저지하기 위해 중국 공산당의 초한전 전략을 강경하게 경계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배 씨는 이어 "대한민국 대통령이 탄핵 위기에 놓인 현시점에서 현 미국 국방부 장관인 피트 헤그세스가 다음 달 한국을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것이 무엇을 시사하겠는가. 미국 최대 보수주의 협회인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의 주최 측 회장 맷 슐랩은 공식 석상에서 한국 부정선거 문제를 언급하며 국제적 관심을 촉구했다.

 

이날 국민변호인단 대변인 김정희씨는 "오늘만 해도 50명이 넘는 청년들이 연설을 신청해 도저히 모두 연단에 세울 수 없었다""가급적 많은 청년에게 발언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했지만 한 사람당 발언 시간을 5분 내외로 조절해도 결국 열댓 명 정도만 연단에 설 수 있었다"고 밝혔다.

 

청년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에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소속 김계리, 이동찬 변호사 등 대리인단은 이날 오전 "당초 예정된 연설을 취소하고 청년들에게 연단을 양보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집회 현장 뒤편에는 이른바 '멸공봉'이라 불리는 경광봉을 받기 위한 줄이 10미터 이상 길게 늘어서며 눈길을 끌었다.

 

태극기 수건을 두른 최민우(22·성남시 분당구)씨는 "처음엔 법치가 무너지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젠 우리 자유민주주의 체제 자체가 흔들린다는 느낌을 받았다""멸공봉을 들고 자유를 지키기 위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무대 옆 하얀 천막에서는 '국민변호인단'이라고 적힌 빨간 띠를 두른 진행요원들이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가입 방법을 안내했다.

 

집회 사회를 맡은 배의철 변호사는 "만민공동회는 최초의 청년 중심 자발적 대중집회로 이를 통해 대한민국 주권이 일어서기 시작했고 이승만이 청년 연사로 부상했다"며 집회 의의를 설명했다. 이어 "3·1절 전야집회에서 이승만과 윤석열의 정신을 다시 새기고 이어받아 싸우겠다는 결의로 준비됐다"고 덧붙였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자영업자 이태강씨(34)"민주당의 줄탄핵으로 행정·사법 시스템이 무너졌고 대통령뿐만 아니라 국방부 장관, 행안부 장관, 경찰청장까지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지금 전쟁이라도 일어나면 어떻게 하느냐"고 울분을 토했다.

 

"민노총 간부들이 북한의 지령을 받았다는 사실도 밝혀졌고 민주당은 국가보안법 폐지와 간첩법 반대를 주장한다""지금 우리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체제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려대 시국선언에 참여했던 법학과 졸업생 이상운씨는 '청년들의 시대정신과 책무'를 주제로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지난 시국선언 당시 대진연 등의 반대로 취소될 위기에 처했으나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는 생각에 강행을 주장했고 결국 중앙광장 밖 철문 앞에서 가까스로 시국선언을 진행할 수 있었다""만약 그날 고려대 시국선언이 포기됐다면 좌파 언론은 보수 청년들이 무너졌다고 단정지었을 것"이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학생은 단순히 부모님이 아닌 국가와 국민의 신뢰를 받는 존재"라며 "과거 87년 민주항쟁 당시 학생들이 국민의 부름에 응답했듯 이제 다시 대학생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고 설파했다. "시대의 부름에 응답하는 것이 청년이 가져야 할 시대정신"이라고 말했다.

 

헌법재판소를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대학생 김혜수씨는 "국회와 헌법재판소가 한몸이 되어 버렸다""나는 보수에 유리한 판결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헌법대로 판단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부지법 자유청년 변호인단에 따르면, 현재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된 30대 남성 A 씨가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리겠다며 편지를 보내왔다면서 A 씨는 "처음 영치금 영수증을 받았을 때 한분 한분의 성함과 응원 메시지를 간직하고자 영수증을 모으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영수증이 셀 수 없이 많아져 어떻게 보관해야 할지 진땀을 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처음에 체포되고 구속됐을 때 많은 걱정이 앞섰다. 다니던 직장은 당장의 인원이 필요해 퇴사했고 일하지 못하는 동안 생계가 막막했고 나중에 풀려났을 때 취업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유치장에서 혼자 근심걱정에 빠져 마음이 무거웠을 때쯤 (서부지법 자유청년 변호인단) 유정화 변호사님이 찾아오셨고 도우러 왔다고 말씀하실 때 불안했던 마음이 순식간에 사라졌던 그 순간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그 이후 수사, 구속 심사, 재판 진행 등 모든 과정에서 변호사님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았고 그 순간마다 저는 불안한 마음없이 편히 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석방 이후 따로 도움을 주시겠다고 연락하시는 분들과 직장 문제를 해결해 주시겠다고 도와 주시려는 분들도 너무 많아 감사한 마음"이라며 "지금은 경제적인 문제도 더 이상은 문제가 되지 않게 됐고 가족들도 여러 연락을 받고 또한 이런 소식들을 전해 듣고 마음이 많이 안정되셨다"고 덧붙였다.

 

앞서 좌파 유튜브 방송들은 "자신들이 테러한 법원에서 재판받게 된 서부지법 폭도들. 폭도의 변호사들은 탈출하는 중"이라며 서부지법 사태 변호사들이 연달아 사임서를 제출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각 대학들은 연세대 탄핵반대 시국선언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각각 진행됐다. 시국선언이 진행되는 현장에는 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이 탄핵을 찬성하는 방해 집회도 함께 열었다.

 

이날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이 광화문에서 주최하는 삼일절 광화문국민대회,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하는 여의도 국가비상기도회 등 탄핵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서울 곳곳에서 진행됐다.

 

"마은혁 후보자는 아직 임명되지 않았지만 과거 지하조직 '인민노련'의 핵심 멤버였던 사람이 어떻게 자유 대한민국의 헌법을 지키는 수호자가 될 수 있느냐""헌법재판소와 사법부는 이미 좌경화됐다"고 힘주어 말했다.

 

"우리법연구회 출신 판사들이 헌법재판관의 다수를 차지하는 것이 과연 정당한가"라며 "만약 사퇴하지 않을 것이라면 최소한 헌법과 법률, 그리고 양심에 따라 공정하게 심판하라"고 촉구했다.

 

"우리는 대한민국이 놓인 국제 정세를 올바르게 직시하고, 자유세계의 일원으로서 올바른 선택을 지금이라도 해 나가야 한다. 우리는 이런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미국의 목소리를 결코 간과해선 안 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이브리드 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고 윤 대통령을 끝까지 지켜서 한미동맹을 더욱 견고히 해 나가야 한다""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수호하고자 한 윤 대통령 탄핵이 만일 인용된다면 이 나라는 한순간에 중국 공산당의 속국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고 우려했다.

 

나아가 "아직 늦지 않았다. 개헌 이후 우리가 깨어났다. 나라를 사랑하는 학생들의 시국선언이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다. 우리 2030 청년들이 끝까지 윤 대통령을 지키자. 함께 이 자유의 가치를 지켜내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위대하게 만들자""청년들이여, 일어나라. 사기 탄핵 기각하라"고 외쳤다.

 

지난달 21일 고려대에서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주최했던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23학번 유찬종 씨는 "우리의 선조들이 우리의 어머니 아버지 세대들이 피를 흘리며 지켜낸 이 자유민주주의를 저들에게 넘겨줄 수 없다"며 중요한 갈림길에서 자유민주주의로 가는 길을 가로막는 가장 큰 방해물로 분열과 적대감을 꼽았다.

 

유 씨는 "1945년 해방 이후 한국 사회는 극심한 좌우 갈등에 휩싸였다. 이념 차이가 너무나 컸고 서로를 적대하며 배척하는 분위기가 너무나 팽배했다. 하지만 그 혼란 속에서도 좌우 합작 운동은 진행됐다. 그들을 외쳤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분열이 아니다""우리가 함께 나아가고 화합할 때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다. 저와 동행해 주시라. 이 힘든 길 같이 가주실 수 있으신가. 길 가운데서 포기하지 않을 것이냐. 여러분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에 힘입어 제가 그 길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서부지법 자유청년 변호인단에 따르면, 현재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된 30대 남성 A 씨가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리겠다며 편지를 보내왔다면서 변호인단의 공보담당 유승수 변호사는 "허위사실 유포로 여러 차례 문제를 일으킨 친민주당 성향 유튜버의 일방적인 주장과 출처불명 네티즌의 글을 별도의 사실관계 확인 없이 사실인양 보도한 것은 명예훼손의 고의가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소 제기 이유를 밝혔다.

 

서울지법 자유청년 변호인단은 고영일·김지미·김판봉·박병규·박상호·소정임·연취현·유정화·이상하·임응수·정수경 등 20여 명의 변호사가 참여하고 있다. 서부지법 사태 관련 체포자들은 현재 80여 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