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24. 04:47ㆍ연예 · [ 뉴스 ]
또 터졌다…배우 한명구 성희롱 폭로 "피해자多"
연극계에 또다시 성추행 폭로가 이어졌다. 연극배우 겸 교수 한명구가 그 주인공.
23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ㅎㅁ구 선생님'이라는 제목의 미투글이 게재됐다.
게시자는 "선생님 잘 지내시죠. 저는 자꾸만 기사가 터진 후부터 잊고 살았던 기억들이 떠오르면서 꿈에서도 성ㅊ(추)행을 당하네요. 발 뻗고 주무시지 마세요. 아직 단 한 번도 거론되지 않은 것 같은데 많이 무섭지 않으세요?. 학생들 단체로 모아놓고 사과하고. 사과도 아니죠.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목격자도 많고요. 당한 사람도 많아요. 매일 여학생들 집에서 주무시고. 복도 파티에서도 매일 그 손을 조금이나마 덜 들어오게 다른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덜 보일 수 있도록 숨기는 게 너무 힘들었는데. 조금 지난 후엔 선생님 같은 아저씨 같은 게 뭐가 두려워 참았는지 제가 너무 멍청했더라고요"라고 폭로했다.
폭로글의 대상은 배우 겸 교수 한명구로 밝혀졌다. ▼
이 게시자는 "안마 레퍼토리는 똑같네요. 손 레퍼토리도 똑같네요. 강제로 입술 갖다 댄 것도요. 기억하다 보니 더 많은 기억이 떠오르네요"라고 전해 충격을 안긴다.
대학로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폭로글의 대상은 배우 겸 교수 한명구로 밝혀졌다.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출신인 한명구는 1986년 연극 '아프리카'로 데뷔한 이후 최근에는 연극 '레드', '햄릿' 등으로 대학로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극동대학교 전임교수를 거쳐 현재는 서울예대에서 재직 중이다. 영화 '로맨틱 아일랜드', '미인도', '취화선' 등에도 출연했다.
한편 문화계는 '미투(MeToo, 나도 당했다)' 캠페인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 상황. 앞서 이윤택 연극연출가, 영화감독 조근현, 배우 조민기의 성추행 파문이 일어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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