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지마' 조현민, 갑질 논란 속 휴가…들끓는 여론

2018. 4. 14. 01:53사회 · [ 종합 ]

'나를 찾지마' 조현민, 갑질 논란 속 휴가들끓는 여론

 

 

 

광고대행사 직원을 상대로 한 '물벼락 갑질' 논란을 일으킨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해외로 휴가를 떠난 사실이 알려지며 비난이 커지고 있습니다. 폭행죄로 처벌해 달라는 검찰 고발장도 접수됐고, 경찰은 내사에 착수했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SNS에 휴가를 간다는 글과 함께 비행기 안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조 전무는 어제(12) 오후 '물벼락 갑질 논란'이 확산하자 SNS에 사과의 글을 게시했는데, 그보다 앞서 출국하면서 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항공 측은 조 전무가 어제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논란의 당사자가 해외로 휴가를 떠난 것에 과거의 발언까지 더해져 여론은 더 나빠지고 있습니다.




 

[조현민 (2014년 방송 ) : 저는 솔직히 정면돌파 하고 싶었어요. 저 낙하산 맞고요. 하지만 제가 정말 자신은 있거든요. 광고 하나는 자신있어서 오게 됐습니다.]

 

경찰은 조 전무의 행동이 폭행이나 업무방해에 해당하는지 내사에 착수했고 검찰에도 고발장이 접수됐습니다.

 

[김진숙/민중당 서울시장 후보 : 노동자를 모독하고 함부로 대하는 되는, 그것이 일상이 된 기업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심판받고 그들의 폭행죄가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의 사명을 바꾸라는 청원까지 올라오고

있습니다.

 

광고업계에선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조 전무의 과거 행동들에 대한 익명의 추가 폭로들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