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2. 23. 08:42ㆍ연예 · [ 뉴스 ]
이영자, 'KBS 연예대상' 대상..최초 '여성 예능인 수상자' 탄생
이영자가 올해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2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는 2018 KBS 연예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이영자는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후보에는 ‘1박 2일 시즌 3’의 김준호, ‘안녕하세요’와 ‘불후의 명곡’의 신동엽, ‘해피투게더 시즌4’의 유재석, ‘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이동국, ‘안녕하세요’의 이영자가 이름을 올린 바다.
코미디 부문 남자 최우수상에는 권재관이 코미디 부문 여자 최우수상에는 신봉선, 토크&쇼 부문 최우수상에는 김숙, 문희준이 수상했다.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에는 데프콘, 샘 해밍턴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토크&쇼 부문 우수상에는 조세호, 성시경,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에는 고지용, 김승현, 코미디 부문 남자 우수상에는 송준근, 코미디 부문 여자 우수상에는 박소라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승환과 김니나는 코미디 부문 신인상을 받았다. 김니나는 “솔직히 말해서 하나와 저랑 너무 잘 안 풀려서 내년에 손잡고 유명한 점집으로 굿하러 가기로 했다. 하나야 미안해. 너 혼자 가야겠다. 더 잘하는 모습 보여주고 노력하고 더 재밌는 개그로 보답하겠다”고, 이승환은 “지금 군대에 있는 지디 형 빈자리 메우려다가 신인상 받았다.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한 번 더 웃기고 한 번 더 얼굴 비추는 코미디언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하늬와 에릭남은 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하늬는 “‘동물의 사생활’의 취지와 애쓴 크루들을 응원하는 상으로 받겠다. 끊임없는 인내심과 열정을 가지고 만드는 다큐멘터리어의 정신으로 살고 연기하겠다”고, 에릭남은 “이런 신인상은 처음 받아보는데 앞으로 더 멋있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뮤직뱅크’의 MC 최원명과 케이는 토크&쇼 부문 신인상을 받았다. 최원명은 “뜻깊은 자리에 뜻깊은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케이팝을 널리 알리는 MC가 되도록 하겠다”고, 케이는 “생애 처음으로 연예대상에 오게 됐는데 이렇게 상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눈물로 소감을 밝혔다.
양파와 악동뮤지션 수현은 올해의 신인 디제이상을 수상했다. 양파는 “제 이야기만 하는 음악인이었다면 요즘엔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고 그 안에서 삶을 배우는 가수가 된 것 같다”고, 수현은 “디지털이 중심이 된 세상에 아날로그의 따뜻함과 소중함을 배우고 있다. 앞으로도 배우는 자세로 겸손하게 디제이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의 디제이상은 박은영이 수상했고, 올해의 엔터테인먼트 디제이상은 장항준과 김진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인기상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에게 돌아갔다. 박주호는 “이 자리에 있는 게 어색한데 너무 감사드린다. 저는 매니저 역할을 했을 뿐인데 아이들 덕분에 좋은 축제의 자리에 온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매니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공로상을 수상한 배철수는 “14개월만 해도 오래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14년을 했다. 저 혼자 했겠는가. 14년 동안 저를 도와서 함께 열심히 일해준 모든 스태프들을 대신해서 받는 거라고 생각한다. 다들 일어나 있으니까 무지하게 나이 들어보인다. 편안하게 앉아라. 원래 공로상 받고 그 다음에 멋지게 은퇴해야 괜찮은 건데 애들이 아직 학생이라 조금만 더 하겠다”고 재치 있는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주요 수상자(작) 명단】
▲대상=이영자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1박 2일 시즌 3’
▲코미디 부문 남자 최우수상=권재관
▲코미디 부문 여자 최우수상=신봉선
▲토크&쇼 부문 최우수상=김숙, 문희준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데프콘, 샘 해밍턴
▲토크&쇼 부문 우수상=조세호, 성시경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고지용, 김승현
▲코미디 부문 남자 우수상=송준근
▲코미디 부문 여자 우수상=박소라
▲코미디 부문 남자 신인상=이승환
▲코미디 부문 여자 신인상=김니나
▲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이하늬, 에릭남
▲토크&쇼 부문 신인상=최원명, 케이
▲올해의 디제이상=박은영
▲올해의 엔터테인먼트 디제이상=장항준, 김진수
▲올해의 신인 디제이상=양파, 수현
▲작가상=‘살림하는 남자들’ 심은하, ‘안녕하세요’ 작가팀, ‘개그콘서트’ 장종원
▲최우수 아이디어상=이현정, 김원효(개그콘서트-이런 사이다)
▲인기상=‘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
▲공로상=배철수(콘서트 7080)
▲핫이슈 예능인상=배정남, 봉태규, 정채연, 화사X로코
▲핫이슈 프로그램상=‘대화의 희열’
▲프로듀서 특별상=신현준(연예가중계)
▲베스트 커플상=김언중&백옥자(살림하는 남자들), 김준호&김종민(1박 2일)
▲베스트 팀워크상=‘안녕하세요’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최양락&팽현숙, 김태진, 윤시윤
▲올해의 스태프상=김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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