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의 꽃 경회루
2020. 6. 27. 04:04ㆍ사진 · [ 갤러리 ]
경복궁의 꽃 경회루
Gyeonghoeru, the flower of Gyeongbokgung Palace
북악산과 인왕산을 아래 그 아름다움을 뽐내며 연못 위에 우뚝 서 있는 경회루는 각종 달력과 문화재 책자에 단골로 등장하는 건물로 경복궁 내에서도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가장 많다. 특히 경회루 내에서 보는 북악산 일대의 모습은 최고의 차경(借景)으로 평가를 받는다. 자연과 어우러져 은은한 멋을 풍기는 경회루의 모습을 당시 이곳에서 있었던 역사적 사건 속으로 들어가 보기로 하자.
태조대인 1395년 경복궁 창건 당시에는 경회루는 없었다. 그 당시 이곳에는 작은 누각 정도만 세워두었다. 하지만 1412년(태종 12) 태종이 개성에서 한양으로 재천도 한 이후, 태종은 누각의 수리를 지시했다. 공사의 총감독은 공조판서인 박자청(朴子靑)이 맡았다. 박자청은 노비 출신이었지만, 뛰어난 건축 기술을 인정받아 종 1품의 지위에 까지 오른 인물이다.
박자청은 경복궁 서쪽의 땅이 습한 것을 염려하여 루(樓)를 에워서 못을 파고 경회루를 건설하였다. 누각이 완성되자, 태종은 이 누각의 이름을 지을 것을 명하였고, 하륜이 그 이름을 경회루라 정하였다. ‘경회루’에 담겨 있는 이름의 의미는 하륜의[경회루기(慶會樓記)]에 자세히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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