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간당 80㎜ 폭우로 1명이 숨지고 아파트 28세대 침수

2020. 7. 31. 12:05사진 · [ 갤러리 ]

대전 시간당 80폭우로 1명이 숨지고 아파트 28세대 침수

 

 

 

대전 물폭탄 시간당 80폭우 "주민들 보트 타고 대피" 철도 운행 1시간 가까이 지연"

 

30일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80의 폭우가 내려 1명이 사망하고 아파트 등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대전(문화) 191.5, 계룡 139.5, 논산 126.5, 천안(성거) 118, 세종(금남) 111.5, 금산 104, 천안 92.6등이다.

 

대전과 계룡, 금산, 논산에 호우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서천, 부여는 호우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대전 중구 문화동에는 이날 오전 357분부터 1시간 동안에만 80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밤사이 천안에는 시간당 48.5, 세종에는 시간당 51.5의 강한 비가 내렸다. 폭우에 곳곳에서 비 피해가 잇따랐다.

 

대전에서는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아파트 28세대·주택 85세대·차량 55대가 침수되는 피해가 났다. 서구 정림동 코스모스 아파트 235세대 가운데 D동과 E128세대가 침수됐다. 이 아파트에 사는 50대 주민 1명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