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의전원 입시비리 의혹 관련 부산대 본격적인 조사에 나서기로

2021. 3. 25. 04:18교육 · [ 역사 ]

조민 의전원 입시비리 의혹 관련 부산대 본격적인 조사에 나서기로

 

 

조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비리 의혹 / 교육부가 해당 대학에 계획대로 조사를 이행 지시 / 부산대가 본격적인 조사에 나서기로 / 당시 "정유라 고교입학 먼저 취소, 조민과 달라" / 부산대 해명 거짓르로 드러나 / 황보승희 "조민 진상조사 미루려 사실 왜곡 / 명백한 직무유기" 결국 부산대 본격적인 조사에 나서기로 결정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박홍원 부산대 부총장은 지난 122일 황보 의원을 만나 정유라 씨는 청담고에서 퇴학 처분을 하는 바람에 이화여대도 자동적으로 입학이 취소됐다조 씨의 (고졸, 대졸) 학력은 유효한 상태여서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교육부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비리 의혹 관련 교육부가 해당 대학에 계획대로 조사를 이행하라고 지시 했다. 이에 따라 부산대 관계자는 "공정 관리위원회에서 전담팀 구성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위원회에서 조사 시기, 추후 계획 등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비리 의혹 관련 해당 대학에 계획대로 조사를 이행하라고 지시한 가운데 부산대가 본격적인 조사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24일 부산대는 25명의 학내·외 위원으로 구성된 '부산대 입학전형 공정 관리위원회'를 통해 조씨의 입학 관련 비리 의혹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해당 위원회는 모든 대학에 설치된 상설기구로 입학전형과 관련된 비리, 부정을 조사 하게 된다.

 

 

학내 독립 기구인 공정 위원회는 학내 교수, 외부인 등으로 구성되고, 위원직은 임기제로 운영된다. 하지만 부산대는 현재 발표한 비리 의혹 관련 전담팀의 경우 당초 알려진 사실과 달리 아직 구성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부산대 관계자는 "공정 관리위원회에서 전담팀 구성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위원회에서 조사 시기, 추후 계획 등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내용은 학교 측이 입장을 정리해 23일 내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앞서 박홍원 부산대 부총장은 지난 122일 황보 의원을 만나 정유라 씨는 청담고에서 퇴학 처분을 하는 바람에 이화여대도 자동적으로 입학이 취소됐다조 씨의 (고졸, 대졸) 학력은 유효한 상태여서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할 수 없다고 설명했었다.

 

그러나 이날 황보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 씨의 대학 입학 취소 처분은 2016122일로, 청담고 졸업 취소 처분이 내려진 201738일보다 3개월여 앞서 이뤄졌다.

 

박 부총장의 주장과는 달리 이화여대는 청담고가 정 씨의 졸업을 취소하기 전에 대학 입학 취소 처분을 선제적으로 내렸다는 것이다. 그에 반해 조씨가 졸업한 부산대는 '고등학교 졸업 취소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 씨 입학을 취소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는 게 황보 의원실의 주장이다.

 

황보 의원은 부산대가 기본적인 사실관계까지 왜곡해서 조민에 대한 진상조사를 미루는 이유를 모르겠다경력증명서 발급기관이 조민의 허위 증명서에 대해 사과하고 관련자 징계까지 했는데도 부산대와 교육부가 진상조사를 하지 않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비판했었다.

 

현재 부산대는 지난 22일 부정 입학 의혹을 받는 조민 씨 입학 취소와 관련 대학 내 공정성 관리위원회와 전담팀을 구성해 사실관계를 조사한 후 조속히 결론을 내리겠다고 교육부에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