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021년 12월 국내유명 여행지…우리 함께 그 아름다움 속으로 떠나보자.

2021. 12. 8. 11:24사진 · [ 갤러리 ]

여행202112월 국내유명 여행지우리 함께 그 아름다움 속으로 떠나보자.

 

 

당신의 202112월 사랑으로 물들길 바랍니다. / 올해를 맞이할 때에는 희망 가득한 모습

 

2021년 새해를 맞이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2월 시간은 왜 이리도 빠르게 흘러가는지. 지나는 세월이 야속하고 아쉽기만 하다.

 

코로나19로 답답한 상황이 지속된 지 어느덧 2년이 다 되어 가면서 분명 올해를 맞이할 때에는 희망 가득한 모습으로 해외여행의 꿈을 꾸었지만 결국 올해도 이루지 못했다.

 

국내의 아름다운 여행지들을 알게 되어 어느 때보다도 훌쩍 지나가버린 2021년이 아쉽다면, 우리 함께 그 아름다움 속으로 떠나보자.

 

1. 동두천 니지모리 스튜디오칠봉산 자락에 자리한 니지모리 스튜디오는 일본 에도시대의 한 마을을 완벽하게 재현한 곳이다. 입구부터 보이는 붉은색의 커다란 문과 교토를 쏙 빼닮은 거리엔 일본풍 상가와 식당이 줄지어 서 있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일본으로 순간 이동한 기분이 든다.

 

골목을 따라 천천히 걸으면 그 분위기를 더욱 만끽할 수 있다. 2층 목조 건물로 된 상가 입구마다 일본어가 적힌 제등이 달려있고, 다양한 일본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더욱 리얼한 일본 여행을 재현하고 싶다면, 일본 전통의상 기모노도 입어볼 수 있으니 참고할 것.

 

골목길을 벗어나면 칠봉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로 조성된 작은 호수가 펼쳐진다. 계단을 따라 성벽으로 오르면 호수를 둘러싼 일본 마을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호수 위에 빨간색 정자가 운치를 더하며 호수 주변에는 무려 7개의 신사가 있다.

 

이곳의 특별한 점은 료칸에서 머물며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는 것. 뜨끈한 물에 몸 담그며 창문 너머의 풍경을 만끽해 봐도 좋겠다. 일본보다 더 일본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곳. 비행기를 탈 수 없으니 아쉬운 대로 동두천의 위치한 작은 일본 마을로 떠나보자.

 

- 입장료 : 20,000

- 주소 : 경기 동두천시 천보산로 567-12

 

2. 포항 환호공원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 최근 새로운 스카이라인이 추가됐다. 언뜻 보기에는 롤러코스터 같지만, 계단을 따라 직접 걸어볼 수 있는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 워크. 가로 60m, 세로 57m, 높이 25m,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순수미술과 미디어아트를 전공한 독일 작가 부부인 하이케 무터와 울리히 겐츠의 작품으로, 마치 우주 공간을 유영하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뜻에서 이름 붙여졌다.

333m 길이의 철 구조물 트랙을 따라 걸으며 환호공원과 포항제철소, 영일만, 영일대해수욕장 등 주변 풍광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철로 그려진 우아한 곡선과 밤하늘을 수놓은 조명은 철과 빛의 도시 포항을 상징한다고. 특히 스페이스워크에서 내려다보는 포항의 야경은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니 놓치지 말자.

 

포항의 경치를 감상하며 짜릿한 스릴까지 느낄 수 있어 이미 포항 핫플레이스로 등극한 이곳. 늦기 전에 서둘러 다녀오길 바란다.

 

- 주소 : 경북 포항시 북구 환호동 347

- 문의 : 054-270-5561

 

 

3. 울진 죽변해안스카이레일울진의 바다와 하늘이 맞닿는 곳에는 죽변해안스카이레일이 있다. 죽변 승하차장과 후정 승하차장을 오가는 4.8km의 코스로, 자동으로 움직이는 모노레일을 타고 바다를 가장 가까이서 바라볼 수 있다.

 

겨울 바다를 사랑하지만, 추운 계절 매서운 바람이 두려웠던 이들도 스카이레일 안에서는 보다 따뜻하게 담을 수 있을 것이다.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하얀 등대와 그 아래 눈부신 파도는 조화롭게 어우러지고, 여기에 푸른 산이 더해지니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하다.

 

바다 위를 달리다 보면 파도가 하트 모양으로 밀려 들어오는 하트해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 아닌, 파도가 밀려오고 나가며 자연적으로 형성되었다고 한다. 스카이레일에서 바라볼 때 가장 예쁘고 정확한 하트 모양을 담을 수 있다고 하니 사진은 필수다.

 

주상절리와 기암괴석 등 해안선을 따라 사계절 색다른 경관이 펼쳐지는 이곳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잊지 못할 추억과 낭만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

 

- 주소 : 경북 울진군 죽변면 죽변중앙로 235-8

- 문의 : 054-783-8881

 

4. 거제 정글돔사계절 다양한 식물이 자라는 국내 최대 온실의 거제 식물원. 지역의 식물 생태계를 비롯해 등 다양한 환경의 식물을 한눈에 관찰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휴식공간이다. 열대온실의 거제정글돔, 야외생태정원, 수생정원, 석부작정원, 잔디광장,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에서 가장 핫한 곳은 유리온실인 정글돔이 아닐까. 멀리서 보면 공룡알 같기도 한 외관으로, 보다 입체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이국적인 풍경 속을 거닐다 보면 마치 열대 정글에 들어선 기분도 든다. 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폭포수와 계곡에서 올라오는 물안개의 모습, 공중을 가로지르는 스카이워크에서는 하늘길을 걸으며 형형색색의 열대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달에 정글타워라는 국내 최대 미끄럼틀이 생겨 5종류의 스릴을 느껴볼 수 있다. 이곳의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는 새둥지 포토존도 놓치지 말자.

 

테마 탐험의 공간과 다양한 식물 문화 체험 교육으로 아이들에게 특히 추천한다. 또한, 식물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일상에 지친 어른들에게도 분명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거제 식물원의 바램처럼, 방문하는 모든 이가 푸르름이 주는 활력과 휴식을 가득 안고 가길 바란다.

 

- 주소 : 경남 거제시 거제면 거제남서로 3595

- 문의 : 055-639-6997

 

5. 해운대 리버크루즈부산의 랜드마크를 보다 색다르게 담고 싶다면, 해운대 리버크루즈가 어떨까. 수영강과 바다를 잇는 부산 최초의 도심형 유람선으로, 강과 바다를 동시에 유영할 수 있다.

 

낮과 밤, 그 시간에 따라서도 그 매력이 다르다. 낮이면 부산을 보다 선명히 볼 수 있으며, 밤이면 해운대와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일몰부터 야경까지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조명으로 빛나는 다리 아래를 지날 땐, 보다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가족과 함께로도 모자람이 없는 리버크루즈. 연말을 장식하며 바다 위에서 색다른 시간을 보내보는 건 어떨지. 크루즈 내에 마련되어 있는 빈백에 눕거나 실내 공간에 나 있는 창을 통해 보다 편안하고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나루 공원의 풍경을 한눈에 담으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리버크루즈 루프탑도 추천한다. 현재 KKday에서 예약 시,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주간 타임에는 음료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크루즈를 타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므로 이 점 놓치지 말자.

 

-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85 해운대리버크루즈 매표소

- 문의 : 051-711-1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