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11. 17:56ㆍ선거 [종합]
尹 당선인 "한미 안보동맹이 발전의 원동력 돼"…尹당선인, 기시다 日총리 통화
┃尹 "굳건한 한미관계 재건" 美 대사대리 "새 정부와 협력" / 美 델 코소 대사대리 예방 / 中 시진핑 "한중관계 발전 확신" 우호협력 심화 축전 / 주한중국대사 접견中 대사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웃 / 尹, 고위급 회담 정례화 강화 제안도 / 日 기시다 총리 통화 / "한미일 한반도 공조 강화" / 오전 15분 통화서 관계개선 의지 확인 / 이른 시일 회담 노력 / 尹 "현안 합리적 해결" / 기시다 "건전한 한일관계 지역안정에 불가결"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에서 델 코소 대사대리의 예방을 받고 "미국은 한국의 유일한 동맹국"라며 이같이 밝혔다. 델 코소 대사대리는 "주한미국대사관 모든 직원은 새로운 행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국의 관계, 동맹 관계를 더욱더 확대할 것"이라며 "전략적 동맹을 활용해 지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좋은 일을 많이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한국이 진정한 민주주의의 롤모델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한중국대사 싱 대사는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날 보내온 축전을 윤 당선인에게 전달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당선에 대해 진심 어린 축하와 따뜻한 축언을 표하는 바"라며 "중한 양국은 가까운 이웃이고 중요한 협력 동반자"라고 인사했다. 이어 "중한 수교 이래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 이익을 가져왔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 번영과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긍정적인 기여를 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당선인님의 순조로운 업무 수행을 기원한다"며 "귀국의 번영과 발전, 국민의 행복과 안녕을 한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 대변인은 윤 당선인은 일본의 기시다 총리의 "축하전화를 받는 자리에서 감사하다. 특히 오늘 3·11 동일본 대지진 11주기를 맞아 일본 동북지방 희생자와 가족분들,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윤 당선인은 "한국과 일본 양국은 동북아 안보와 경제번영 등 향후 힘을 모아야할 미래과제가 많은 만큼 양국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1일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만나 한미관계에 대해 "서로의 안보를 피로써 지키기로 약속한 국가이기 때문에 거기에 걸맞은 관계가 다시 자리를 잡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어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께서 축하 메시지를 보내주시고, 직접 축하 전화도 해주셔서 굉장히 고마웠다"고 인사했다.
이어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의 예방을 받고 "한중 관계가 더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에서 싱 대사의 예방을 받는 자리에서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이 중국이고, 중국의 3대 교역국이 우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日本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11일 전화 통화하고 한일관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일본 NHK와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1일 전화 통화에서 한일관계 개선 및 북핵 해결 협력에 공감했다. 이번 통화는 오전 10시 30분부터 15분간 진행됐다.
11일 美 델 코소 대사대리와 윤 당선인의 만남에서 "경제, 기후협력, 보건의료, 첨단기술 등 모든 의제가 한미 간 혈맹관계를 바탕으로 해서 포괄적으로 발전해가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델 코소 대사대리는 "주한미국대사관 전체를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를 하셨다니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한미 수교 140주년이 되는 해"라며 "한미동맹, 한미 양국 간의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굳건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미 양국은 한국전쟁의 전장에서 혈맹을 맺었고, 이를 통해 가장 굳건하고 물 샐 틈 없고 탄력적인, 확고한 동맹 관계를 구축해왔다"며 "이를 탄탄한 기반 삼아 양국은 경제적 사회적 관계를 맺어왔고 이것이 오늘날 번성하는 한국 민주주의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델 코소 대사대리는 "주한미국대사관 모든 직원은 새로운 행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국의 관계, 동맹 관계를 더욱더 확대할 것"이라며 "전략적 동맹을 활용해 지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좋은 일을 많이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계속해서 민주주의가 국민 모두를 위해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국민의 활발한 시민 활동 참여라든지 공정선거를 치러낸 것을 보면 한국이 진정한 민주주의의 롤모델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6·25 전쟁을 통해 미국과 굳건한 안보 동맹을 맺은 것이 발전의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 한미간에 모든 부분에서 굳건한 관계를 재건해 두 나라의, 그리고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윤 당선인은 "올해가 한중 수교 30주년"이라며 "수교가 양국 국민들에게 여러 가지 큰 도움이 됐다. 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싱 대사는 "현재 3대 교역국이지만, 내후년에는 2대 교역국이 될 수 있다"며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실 수교도 국민의힘 전신 정당이 집권할 때 맺은 것"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노태우 대통령 때 북방 외교를 하면서 1992년에, 저도 그 영상이 지금도 휴대전화에 있다"며 "그 당시에는 중국 국가주석이 누구셨더라"라고 물었다.
싱 대사는 "양상쿤(楊尙昆) 주석이었다. 장쩌민(江澤民), 덩샤오핑(鄧小平) 동지도 계셨다"고 답하자 윤 당선인이 다시 "베이징 공항에서 장쩌민 총서기께서 나오신 영상을 본 기억이 난다"고 했다.
배석한 박진 의원이 "대사님이 남북한 통틀어 4번 근무를 했죠"라고 하자 싱 대사는 "한국에서만 4번, 북한에서 2번 했다"며 "한국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이다. 좋게 노력할 마음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싱 대사는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날 보내온 축전을 윤 당선인에게 전달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당선에 대해 진심 어린 축하와 따뜻한 축언을 표하는 바"라며 "중한 양국은 가까운 이웃이고 중요한 협력 동반자"라고 인사했다.
이어 "중한 수교 이래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 이익을 가져왔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 번영과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긍정적인 기여를 해왔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올해는 중한 양국관계에 중요한 의미가 있는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라며 "중국 측은 한국 측과 함께 수교의 초심을 굳게 지키고 우호협력을 심화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발전을 촉진해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복지를 가져다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당선인님의 순조로운 업무 수행을 기원한다"며 "귀국의 번영과 발전, 국민의 행복과 안녕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윤 당선인은 일본의 기시다 총리의 "축하전화를 받는 자리에서 감사하다. 특히 오늘 3·11 동일본 대지진 11주기를 맞아 일본 동북지방 희생자와 가족분들,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한국과 일본 양국은 동북아 안보와 경제번영 등 향후 힘을 모아야할 미래과제가 많은 만큼 양국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 "양국 현안을 합리적으로 상호 공동이익에 부합하도록 해결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취임 후 한·미·일 3국이 한반도 사안 관련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 대변인은 "한일 두 나라 미래세대 청년들의 상호 문화이해와 교류증진의 필요성을 언급한 윤 당선인과 기시다 총리가 취임 후 이른 시일 내 정상 간 만남이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통화 뒤 기자들과 만나 "윤 당선인에게 당선 축하를 표하고 윤 당선인의 리더십에 기대하며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함께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윤 당선인도 '한일 관계를 중시하고 있으며 관계 개선을 위해 함께 협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 통화에서) 한일은 서로 중요한 이웃 나라로 국제사회가 큰 변화에 직면한 가운데 건전한 한일관계는 규칙에 기초한 국제질서를 지키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는데 불가결하며 나아가 한미일 3국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 당선인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롯한 북한 미사일과 핵 개발 문제,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등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일 양국은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노역 등 문제로 대립하면서 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 관계가 최악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이어 윤 당선인이 두 번째로 통화한 외국 정상이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후 당사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이 면담에서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해 양국 지도자 역할이 중요하고, 책임 있는 중국의 역할이 충족되길 우리 국민이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윤 당선인은 또 한중 고위급 회담 정례화를 강화해 한중 수교의 의미를 발전시키자고도 했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주한 미국 대사대리보다 중국 대사를 먼저 만난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사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제일 먼저 통화했다"며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답했다.
'선거 [종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 대통령 집무실 국방부 청사로 가닥…이르면 금주 내 최종 결정 (0) | 2022.03.16 |
---|---|
김건희 정치보복 아냐 "사과 없이는 소송 취하" 없다…서울의소리 "보복" 주장 (0) | 2022.03.15 |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에 안철수·부위원장 권영세…기획위원장 원희룡 (0) | 2022.03.13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부부 11일 결혼 10주년…하루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0) | 2022.03.13 |
윤 대통령 당선인 11일 비서실 추가 인선…총괄보좌역 이철규, 특별보좌역 박수영·이도훈 (0) | 2022.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