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23. 02:02ㆍ연예 · [ 뉴스 ]
"사죄드린다"…한고은, 글 삭제→사과문 게재…논란 잠재울까
배우 한고은이 최시원 프렌치불독 사건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한고은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너무 날이 좋아서 아이들 산책을 해보려 해도 사람들이 그런다. '개 줄 좀 짧게 잡아라. 개가 사람 죽이는 거 못 봤는가'라고 말이다. 견주들은 고개도 못들고 죄송하다는 말만 해야 한다"라며 최근 불거진 가수 최시원 프렌치불독 사건을 언급했다.
이어 한고은은 "나쁜 개는 없다는 말 맞다. 사람을 물어 해를 끼친 그 개가 강형욱 씨의 반려견이었다면 그런 일이 있었을까. 왜 사람 탓이 아닌 그 개의 안락사를 논하는지, 한 생명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며 인정하고 반려하는 시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조심스래 내어본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는 지난달 30일 한일관 대표 김 씨가 자택에서 보이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의 개에 정강이를 물려 패혈증 등으로 숨진 것과 관련한 발언이었다. 최시원과 최시원 아버지는 한일관 대표 사망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했으나 네티즌의 비난은 멈추지 않고 있다.
▼ 한고은은 "아침에 일어나 나의 글이 정말 경솔했었다는 생각에 삭제를 했는데, 역시 너무 어리석은 생각이었던 것 같다"며 자책했다. 이어 "나의 짧고 협소했던 그때 잠시 들었던 생각과 경솔했던 글이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 드렸음에 죄송하고 더욱더 사과드리고 싶다"며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한고은이 주인 탓이 아닌 개의 잘못만 지적하고 있다는 글을 올려 논란에 불을 지폈다. 누리꾼들은 피해자의 입장을 생각해봤다면 이와 같은 글을 올릴 수 없었을 걸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논란이 거세지자 한고은은 해당 게시글의 문구를 삭제, 사진만을 남겨두었다. 그리고 22일 오후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렸다. 한고은은 "아침에 일어나 나의 글이 정말 경솔했었다는 생각에 삭제를 했는데, 역시 너무 어리석은 생각이었던 것 같다"며 자책했다. 이어 "나의 짧고 협소했던 그때 잠시 들었던 생각과 경솔했던 글이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 드렸음에 죄송하고 더욱더 사과드리고 싶다"며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고은은 "앞으로는 더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 내게 크게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정말 깊이 사죄하는 마음을 전해 본다"라는 말로 고개를 숙였다. 이와 같은 한고은의 진심 어린 사과가 논란의 불씨를 사그라들게 할지, 대중에게까지 전해질지는 미지수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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