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부산 깜짝 방문해 자원봉사…MZ와 함께한 쪽방촌 봉사

2022. 12. 14. 15:51나눔 · [ 봉사 ]

김건희 여사, 부산 깜짝 방문해 자원봉사MZ와 함께한 쪽방촌 봉사

 

 

尹대통령·김건희 여사, 15개 나눔단체에 '감사 카드와 성금' / 김 여사, 후드입고 손하트 / 새마을운동중앙회 초청 봉사활동 / 자립 준비 청년 격려도 / 이번엔 부산서 '봉사'MZ세대와 만남도 / 尹대통령 부부, 세이브더칠드런에 성금 기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8일 새마을운동중앙회의 초청을 받아 부산에서 대학생 봉사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가 새마을운동중앙회의 노란색 후드티셔츠를 입고 대학생 봉사자들과 생필품을 포장한 뒤 쪽방촌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등에게 직접 전달하는 봉사를 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기적을 만들어낸 운동이라며 이 운동을 MZ세대와 함께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 새마을운동중앙회의 변화에 기대가 크다. 그런 점에서 이번 봉사활동에 기꺼이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는 독거노인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쪽방촌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데 대해 안타까움을 전하면서 열악한 환경에 있는 우리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MZ세대가 새마을지도자들과 함께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어 무척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새마을운동중앙회가 새롭게 선보인 노란색 후드티셔츠를 대학생 봉사자들과 함께 입고 생필품을 포장한 뒤 어르신들의 댁을 방문해 전달하는 봉사에 참여했다.

 

김 여사는 쪽방촌 봉사에 앞서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몽실커피를 방문했다. 해당 카페는 아동 양육 시설에서 자란 청년들이 창업한 곳으로, 다른 자립 준비 청년들을 돕는 장소다.

 

그러면서 자립 준비 청년들이 혼자 힘들어하지 않도록 국가와 사회의 지원을 잘 안내해주는 좋은 멘토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건희 여사, 새마을운동중앙회의 자원봉사 참여 및 자립준비청년 창업자와의 만남여사,쪽방촌에 생필품 전달 과 자립 준비 청년 격려도


 

이날 김 여사는 청년들로부터 자립 준비 청년들이 명절에 갈 곳이 없어 카페를 많이 찾는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몽실이라는 공간이 단순히 커피를 파는 곳이 아니라 외롭고 지친 마음을 달래는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김 여사는 지난 9월 윤석열 대통령이 충남 아산시 자립지원전담기관을 방문해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국가의 책임과 지원을 강조했음을 언급한 뒤 아직 많은 것이 서툴기 때문에 서로에게 의지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자립준비청년들이 혼자 힘들어하지 않도록 국가와 사회의 지원을 잘 안내해주는 좋은 멘토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말연시를 맞아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에 성금을 기부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통해 지난 7일 성금과 메시지가 담긴 카드를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윤 대통령 부부가 기부·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국내 주요 기부금품 모집·나눔 단체를 격려하며 성금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여러분의 노력에 정부도 힘을 보태겠다연대의 정신을 바탕으로 함께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3일 오후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 부부는 연말연시를 맞아 약자를 위해 헌신하는 15개 나눔단체에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카드와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부부는 카드에서 "여러분이 나누는 온기는 사회의 빛이자 희망이다""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자하는 여러분의 노력에 정부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대의 정신을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적었다.

 

윤 대통령 부부의 카드 메시지와 성금은 대통령실 각 수석비서관들이 해당 단체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15개 나눔단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대한결핵협회, 구세군, 유니세프, 전국재해구호협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월드비전, 한국해비타트, 푸르메,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바보의 나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