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3차 발사 5월 24일…오후 6시 24분 실용위성 처음 싣고 우주로 발사

2023. 4. 12. 22:39우주 · [ 과학 ]

누리호 3차 발사 524오후 624분 실용위성 처음 싣고 우주로 발사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5243차 발사 / 발사관리위, 누리호 3차 발사 일정 확정 / 누리호 3차 발사 524일 오후 624/ 2차 발사와 달리 실전’, 실용 위성 8기 탑재 524일 오후 624분에 쏜다 / 위성 궤도 때문에 발사 시간 늦어져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3차 발사가 오는 524일로 확정됐다. 발사 예정 시간은 오후 624(±30)으로 앞선 발사 때와 달리 해질녘에 발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524일을 발사 예정일로 확정했다. 발사관리위원회는 누리호 3차 발사를 위한 준비 상황과 위성 탑재 일정, 최종 시험 계획, 발사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발사 예정일을 정했다고 밝혔다. 발사 조건은 기상과 우주환경, 우주물체 충돌 가능성이 고려됐다. 일정 변경 가능성을 고려해 발사 예비일은 525~31일로 설정했다.

 

발사 예정 시간은 오후 624분이다. 앞서 1차 발사 때는 오후 5, 2차 발사 때는 오후 4시에 발사가 이뤄졌다. 이번에는 황혼 발사로 진행된다.

 

발사 시간대가 저녁 무렵으로 바뀐 건 누리호에 탑재되는 위성 때문이다.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의 임무 수행 궤도인 550에 무사히 안착할 수 있는 최적의 시간대가 오후 6시 무렵이라는 게 과기정통부의 설명이다.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영상 레이더 기술 검증, 근지구 궤도의 우주 방사선 관측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누리호에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 외에도 큐브위성 7기도 실린다. 큐브위성은 구두 상자만 한 크기의 초소형 위성으로 원래 교육용으로 개발됐지만 최근 전자공학이 발달하면서 과거 대형 위성이 하던 일까지 맡고 있다. 누리호에 실리는 큐브위성은 도요샛(4), 져스텍(1), 루미르(1), 카이로스페이스(1) 등이다. 도요샛은 한국천문연구원이 개발했고, 나머지 3기는 한국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 만들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발사 예정일을 5월 24일로, 발사 예정 시간은 오후 6시 24분으로 결정했다…누리호 3차 발사를 위한 준비 상황과 위성 탑재 일정, 기상 등 발사 조건을 검토해 발사 일정을 결정한 가운데 기상 등에 의한 일정 변경 가능성을 고려한 발사 예비일은 5월 25~31일로 결정됐다.

누리호에 실릴 위성은 아직 나로우주센터에 도착하지 않았다. 항우연은 현재 누리호 1단과 2단의 단간 조립을 완료하고 각종 성능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3단부에 탑재하게 되는 8기의 위성은 최종 환경 시험을 하고 있다. 위성은 51~2일에 나로우주센터에 차례대로 입고돼 3주 동안 총 조립 절차를 거친다.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발사 준비 및 발사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비해 막바지까지 만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에 1차 발사안전통제 훈련을 실시했고, 이달 말에도 최종 점검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종합훈련에는 정부···지자체 등 11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며, 발사 당일과 동일한 조건에서 비상상황 발생을 가정해 훈련·점검한다. 항우연 관계자는 “2차 발사 성공이 3차 발사 성공을 의미하지 않기 때문에 막판까지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누리호 발사관리위원장인 오태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누리호 3차 발사는 실용급 위성을 발사하는 최초의 시도이자 체계종합기업이 처음으로 참여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체계종합기업, 관련 산업체가 모두 발사 준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과기정통부도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발사 예정 시간은 주요 탑재 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2호 임무와 수행 궤도를 고려해 오후 624분 기준 30분 내외로 확정했다.

 

차세대 소형위성 2호는 목표 고도가 550km 태양동기궤도로, 이 고도에서 위성이 항상 태양 빛을 받으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발사 시점을 정한 것이다.

 

목표 고도가 700km던 기존 누리호 1차 발사는 오후 5, 2차 발사는 오후 4시에 이뤄졌다.

 

발사관리위원회 점검 결과에 따르면 누리호는 지난달 281단과 2단 단간 조립을 완료하고 성능 시험을 진행 중이다.

 

누리호에 탑재될 위성은 차세대 소형위성 2호와 한국천문연구원의 도요샛 4, 민간기업 져스텍·루미르·카이로스페이스 위성 3기 등 8기로 이들 위성은 최종 환경시험을 시행 중이다

 

위성은 내달 1~2일 나로우주센터에 입고될 예정이며, 위성 입고 후 누리호는 3주간 3단 내 위성 조립과 1·2단과 3단 총조립을 거치게 된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1차 발사 안전통제 훈련을 실시했고 이달 말 최종 점검 훈련을 진행하기로 했다. 종합훈련에는 정부와 군··지자체 등 11개 기관이 참여해 발사 당일과 같은 조건에서 비상 상황 발생을 가정하고 훈련하게 된다.

 

이번 3차 발사는 누리호에 본격적으로 실용급 위성을 탑재해 발사하는 첫 임무로, 지난해 10월 누리호 체계종합기업으로 선정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 공동 운용 역할을 수행한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은 "누리호 3차 발사는 실용급 위성을 발사하는 최초의 시도이자 체계종합기업이 처음으로 참여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항우연과 체계종합기업, 관련 산업체가 모두 발사 준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과기정통부도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