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윤 대통령 "아프리카와 동반성장 ODA 100억불 규모로 확대"

2024. 6. 4. 13:19정상 · [ 회담 ]

'-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윤 대통령 "아프리카와 동반성장 ODA 100억불 규모로 확대"

 

 

"아프리카에 100억불 수준 공적개발원조 규모 확대" / 윤 개회사에서 "역사마다 아프리카와 함께" / "핵심광물 안정적 공급 등 아프리카와 지속가능 협력" / ", 위성·미사일에 오물풍선 등 비상식 도발 / 아프리카와 안보리 결의 철저 이행"

 

윤석열 대통령이 4"아프리카와의 협력 촉진을 위해 2030년까지 100억 달러 수준으로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2024 -아프리카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아프리카 정상회의' 개회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아프리카 협력의 대원칙이 될 구체적인 방향성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한국과 아프리카가 서로의 장점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해법을 찾는다면, 글로벌 도전과 위기를 함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 이어 "대한민국과 아프리카는 역사의 중요한 순간마다 함께 해왔다""19506.25 전쟁이 발발하자 아프리카는 파병과 물자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 수호에 기여해 줬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많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차례로 독립을 이룩하면서 우리와의 수교는 더 활발히 이뤄졌다"면서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양측은 꾸준히 교류하고 협력하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 왔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아프리카와 함께하는 상생의 파트너십을 통해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고, 내일의 번영을 함께 만들고자 한다""어느 한쪽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원활한 교류와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견고히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교역 측면에서 경제동반자협정(EPA)과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투자 측면에서는 투자보장협정을 확대함으로써 양측 기업 간 교류 활성화를 촉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9년에 출범한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를 통한 아프리카의 역내 경제 통합 노력에도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아프리카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무역과 투자를 증진하기 위해 약 140억 달러 규모의 수출금융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후변화와 식량 문제에서도 윤 대통령은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교란은 인류의 식량 위기를 가중시키고 있으며, 상시화된 글로벌 팬데믹과 공급망 교란은 우리의 건강과 후생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아프리카는 젊고 역동적이며, 자원이 풍부하고 한국은 첨단 기술과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서로의 장점을 잘 결합해 지속 가능한 해법을 찾는다면 글로벌 도전과 위기를 우리는 함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윤 개회사에서  " 역사마다 아프리카와 함께 "
윤 개회사에서  " 역사마다 아프리카와 함께 "

윤석열 대통령이 4"아프리카와의 협력 촉진을 위해 2030년까지 100억 달러 수준으로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를 확대-아프리카 정상회의 개회사'동반성장·지속가능성·강한연대' 3대 협력 방향 "EPA·TIPF 체결 속도 내고 투자보장협정 확대해 140억불 수출금융 제공" // 윤석열 대통령, "아프리카와 동반성장 ODA 100억불 규모로 확대" "대한민국은 아프리카와 함께하는 상생의 파트너십을 통해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고 내일의 번영을 함께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케냐의 올카리아 지열발전소 건설과 남아공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BESS) 건설 등을 예로 든 윤 대통령은 "한국은 '녹색 사다리'를 계속 확장하면서 아프리카 국가들과 함께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농업기술 전수와 농촌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K-라이스벨트 사업 확장을 통해 식량자급률 제고에 기여하겠다"고도 했다.

 

또한 "과거 에볼라와 코로나19에 합심하여 대응한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보건 분야의 도전에 함께 대처해 나가겠다"면서 "핵심 광물의 안정적인 공급, 디지털 전환과 같은 미래 성장에 직결된 문제에 대해서도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아프리카의 평화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국제 무대에서도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우리 대한민국은 아프리카의 친구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철저히 이행하면서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를 지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정상회의는 한-아프리카 협력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함께 만드는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우리의 위대한 여정을 모두 함께 힘차게 시작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정상회의 공동주재국인 모리타니아 모하메드 울드 셰이크 엘 가즈아니 대통령 역시 개회사에서 "정상회의에 이렇게 참석한 것은 바로 아프리카 국가들이 바로 대한민국에 대한 굳건한 신뢰와 그리고 감사를 표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화답했다.

 

 

가즈아니 대통령은 "-아프리카 관계는 협력과 응원의 관계이자 지속적으로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에너지, 환경, 인프라, 교육 등에 대한 교류도 포함한다"고 말했다.

 

가즈아니 대통령은 "우리는 더 많은 관계를 강화시키는 것이 필요하고, 동반자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격상시키기 위한 길로 가야 한다"면서 "한국의 많은 투자자들이 아프리카에 있는 많은 기회를 모색하고, 이러한 기술 이전이나 그리고 산업화의 노력들을 직접 보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최근 오물풍선 살포 등 북한의 연이은 도발을 언급하며, 한반도와 아프리카의 평화와 안보를 지키기 위한 협력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작년 5월부터 지난주 초에 걸쳐 군사정찰위성을 네 차례 발사한 데 이어 각종 미사일 발사 시험을 계속하고 있으며, 최근 며칠 사이에는 오물을 실은 풍선을 잇따라 우리나라에 날려 보내는 등 지극히 비상식적인 도발을 해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대한민국은 아프리카의 친구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철저히 이행하면서,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를 지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한 개회사에서 한-아프리카 간 협력의 세 가지 방향성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이 제시한 '함께 만드는 미래'의 방향성은 동반 성장 지속가능성 연대 등 세 가지다.

 

먼저 '동반 성장'에 대해 윤 대통령은 "교역 측면에서 경제동반자협정(EPA)과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투자 측면에서는 투자보장협정을 확대함으로써 양측 기업 간 교류 활성화를 촉진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은 2030년까지 100억 불 수준으로 ODA(공적개발원조)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아프리카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무역과 투자를 증진하기 위해 약 140억 불 규모의 수출금융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지속가능성'에 대해선 "한국은 녹색 사다리를 계속 확장하면서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겠다. 아프리카 식량안보를 위해 농업기술 전수와 농촌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K-라이스벨트 사업 확장을 통해 식량자급률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핵심 광물의 안정적인 공급, 디지털 전환 등 미래 성장과 직결된 문제에서의 지속가능한 협력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강한 '연대'를 실천해야 한다""대한민국의 청해부대가 소말리아 해역에서, 또 한빛부대는 남수단에서 아프리카의 평화와 안보를 지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프리카의 평화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국제 무대에서도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특히 앞으로 2년 동안 안보리 이사국으로 활동하면서, 글로벌 평화를 증진하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동반 성장'을 언급하면서 "어느 한쪽이 아니라 우리가 모두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원활한 교류와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견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역 측면에서는 경제동반자협정(EPA)과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투자 측면에서는 투자보장협정을 확대함으로써 양측 기업 간 교류 활성화를 촉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더욱 촉진하기 위해, 2030년까지 100억 불 수준으로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아프리카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무역과 투자를 증진하기 위해 약 140억 불 규모의 수출금융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두 번째 방향성으로 '지속 가능성'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교란은 인류의 식량 위기를 가중하고 있으며, 상시화된 글로벌 팬데믹과 공급망 교란은 우리의 건강과 후생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케냐의 올카리아 지열발전소 건설, 남아공의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건설 등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인프라 건설 사례를 언급하면서 "한국은 '녹색 사다리'를 계속 확장하면서 아프리카 국가들과 함께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한국의 벼 종자를 공급하고 쌀 재배 기술을 전수하는 ODA'K-라이스벨트 사업'을 통해 "아프리카의 식량자급률 제고에 기여하고, 에볼라·코로나19 등에 대응한 경험을 바탕으로 보건 분야의 도전에 함께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강한 연대'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과거 유엔과 국제사회가 우리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먼 길을 달려와 준 것을 생생히 기억한다""지금은 대한민국의 청해부대가 소말리아 해역에서, 한빛부대는 남수단에서 아프리카의 평화와 안보를 지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프리카의 평화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국제 무대에서도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겠다""특히, 앞으로 2년 동안 안보리 이사국으로 활동하면서, 글로벌 평화를 증진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오늘 정상회의는 한-아프리카 협력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함께 만드는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위대한 여정을 우리 모두 함께 힘차게 시작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대한민국은 아프리카의 친구 여러분들과 함께 힘을 모아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철저히 이행하면서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를 지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