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차귀도 해상서 조기 싹쓸이" 불법조업 중국어선 2척 나포

"제주 차귀도 해상서 조기 싹쓸이" 불법조업 중국어선 2척 나포

 

 

 

제주해양경찰서는 우리 측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쪽인 차귀도 서쪽 약 115㎞에서 그물코가 규정보다 작은 그물을 사용하는 등 불법 조업한 중국 어선 2척을 나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요영어 A호(148 승선원18명)와 B호(147 승선원 17명)는 각각 지난 24일과 22일 중국 강소성 소양구항에서 출항해 우리나라 수역으로 들어와 조기 등 잡어 1468㎏을 잡고도 조업일지에 기록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 제주 차귀도 인근 해상서 조기를 싹쓸이 하던 중국어선 2척에 해경에 나포됐다.

 

조사 결과 이들 어선은 그물코가 규정인 50㎜보다 적은 43㎜ 유자망 그물을 사용해 조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해당 불법조업 중국어선 2척을 이날 오전 7시께 제주항으로 압송해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