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연 측 "추가 피해자? 당시 외국에 있었다" 반박

2018. 3. 4. 00:17연예 · [ 뉴스 ]

남궁연 측 "추가 피해자? 당시 외국에 있었다" 반박

 

 

 

음악인 남궁연의 법률 대리인이 추가 피해 폭로에 대해 "해명할 것도 없다"고 일축했다.

 

3CBS노컷뉴스는 90년대 후반 남궁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 B 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B 씨는 남궁연의 성추행을 처음 폭로한 피해자 A 씨의 글을 읽으면서 자신이 겪은 일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남궁연은 B 씨의 성격적 결함을 지적하며 '너의 성격을 깨야 한다', '자위는 해 봤느냐'고 말했다고 한다. '바지를 벗어봐라' 등의 요구를 하며 두 차례 성추행이 있었다고 밝혔다.

 

남궁연이 한국에 있지도 않았다.




 

이와 관련 남궁연의 법률대리인 진한수 변호사는 "90년대 후반에는 남궁연이 한국에 있지도 않았다. 영국 등 외국에 있었다"B 씨의 주장을 부인했다. "우리는 B 씨가 누군지도 모른다. 해명할 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초 폭로자인 A 씨에 대해서는 "원칙대로 하겠다. 다음 주에 고소를 진행한다"고 강경한 입장을 지키고 있다. A 씨는 지난달 28일 인터넷에 '대중음악가이며 드러머인 ㄴㄱㅇ으로부터 옷을 벗고 가슴을 보여달라'는 요구를 받았다는 '미투' 글을 올렸다. 잠적하던 남궁연은 2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A 씨를 고소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잠적하는 동안 남궁연의 아내가 A 씨에게 전화해 회유를 시도한 것이 드러났다. 남궁연 측은 A 씨의 부재중 통화가 남겨져 있어 다시 전화했을 뿐 회유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