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4. 03:58ㆍ연예 · [ 뉴스 ]
‘비밀’ 작가 만난 서현, ‘시간’으로 ‘배우’ 타이틀 얻을까
‘비밀’ 작가를 만나는 서현이 ‘배우’로서 대중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까.
서현이 MBC 새 수목드라마 ‘시간’(극본 최호철, 연출 장준호) 출연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 이후 반년도 채 되지 않아 미니시리즈 주연 소식을 전한 것.
‘시간’은 생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한 남자가, 자신 때문에 인생이 망가진 여자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며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 드라마가 기대를 받고 있는 이유는 ‘비밀’, ‘가면’ 등을 쓴 최호철 작가가 집필을 맡았고 ‘도둑놈, 도둑님’, ‘호텔킹’을 공동 연출한 장준호 PD가 연출하기 때문.
특히 ‘시간’을 최호철 작가가 맡았다는 점이 기대를 높이고 있는 이유다. ‘비밀’은 2013년 방영 당시 ‘이변’이라고 표현될 정도로 놀라운 흥행을 보였다. KBS 미니시리즈 극본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최호철 작가가 유보라 작가와 함께 집필했는데, 동시간대 드라마 ‘상속자들’에 밀리지 않고 흥행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서현이 ‘비밀’을 집필한 최호철 작가의 신작에 출연했다는 것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그가 황정음과 같이 ‘시간’을 통해 새로운 타이틀을 얻을 수 있을지다.
‘비밀’의 주인공이었던 황정음은 이 드라마로 배우로서 자신의 존재감과 연기력을 제대로 확인시켜줬기 때문. 사실 황정음은 걸그룹 출신 배우란 꼬리표를 달고 연기력 논란을 겪은 바 있다. 연기력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았던 황정음은 대중에게 ‘배우’ 황정음을 인식시키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러던 중 ‘비밀’을 만난 황정음은 유쾌 발랄한 이미지를 넘어서 진정성 있는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을 울리는 연기자가 됐다.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는 ‘눈물의 여왕’이라는 타이틀까지 얻기도.
서현 또한 황정음과 같이 걸그룹 출신 배우란 꼬리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서현의 연기를 지적하는 일부 네티즌들이 있기도 하다. 서현이 ‘시간’을 통해 황정음과 같이 배우로서 확실히 자리 잡는 것과 동시에 연기력 또한 인정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시간’은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후속인 ‘이리와 안아줘’ 다음 편성으로 오는 7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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