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내년 봄 일본 돔투어…"K팝 걸그룹 최초"

2018. 11. 15. 18:41연예 · [ 뉴스 ]

트와이스, 내년 봄 일본 돔투어"K팝 걸그룹 최초"

 

 

그룹 트와이스가 내년 봄 K팝 걸그룹 최초로 일본 돔 투어에 나선다.

 

15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가 내년 321일 오사카 교세라돔, 32930일 도쿄돔, 46일 나고야돔에서 총 4회 공연한다고 밝혔다.

 

20131월 카라가 한국 걸그룹 처음으로 도쿄돔에서 공연했지만, 돔투어는 트와이스가 최초다.

 

이처럼 돔 공연에 큰 의미를 두는 까닭은 일본에서 활동하는 한국 가수들의 위상이 돔구장(야구장), 아레나(경기장) 등의 공연장 규모로 가늠되기 때문이다.

 

일본에는 6개 돔구장(도쿄돔, 세이부돔, 오사카 교세라돔, 나고야돔, 삿포로돔, 후쿠오카 야후 오쿠돔)이 있는데 동방신기, 빅뱅, 방탄소년단만이 56개 돔 투어를 개최했고 슈퍼주니어·샤이니·JYJ·소녀시대·카라 등이 45만명 규모 돔에서 공연해 정상급으로 꼽힌다. 1만 명 이상 규모인 아레나에서 공연하는 가수들은 그다음이다.




 

JYP"트와이스는 K팝 걸그룹 사상 최초로 돔투어 진행은 물론, 해외 아티스트 사상 데뷔 후 최단 기간에 일본 돔투어의 상징인 도쿄돔에 입성했다"고 강조했다.

 

트와이스는 오는 1231일 일본 최고권위의 연말 가요축제 NHK 홍백가합전(紅白歌合戰)에도 2년 연속 출연한다.

 

당초 초청 물망에 오른 방탄소년단이 멤버 지민의 '원폭 티셔츠' 논란 후 결국 출연자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트와이스가 K팝 가수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트와이스는 지난 5일 국내에서 낸 미니앨범 '예스 오어 예스'(YES or YES)로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차트 1위에 올랐다.

 

이들은 올해만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12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 가온차트 집계 기준으로 국내에서 낸 미니 5'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스페셜 2'서머 나이츠'(Summer Nights), 미니 6'예스 오어 예스'가 총 1218158장 팔렸다.

 

올해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 2'캔디 팝'(Candy Pop), 싱글 3'웨이크 미 업'(Wake Me Up), 정규앨범 'BDZ'는 총 1351624장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