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13. 03:14ㆍ사진 · [ 갤러리 ]
꽃지해수욕장
【꽃지해수욕장】 충남 태안군 안면읍 광지길
충남 태안군 안면읍 광지길에 자리하고 있는 꽃지해변은 약 5km에 이르는 백사장과 할배바위, 할매바위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광을 보여주고 있다.
2개의 바위 사이에 붉게 물드는 낙조는 태안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풍광 중 으뜸으로 꼽히고 있다. 꽃지 백사장을 따라 해당화가 지천으로 피어나 ‘꽃지’라는 어여쁜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긴 백사장을 따라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보며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과 가족의 모습도 꽃지해변의 풍경과 함께 멋진 영화와 같은 장면을 만들어 준다.
이곳에는 꽃지해변을 상징하는 두 바위에는 슬픈 전설이 깃들어 있다. 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가 안면도에 기지를 두었고 기지사령관이었던 승언과 아내 미도의 금슬이 좋았다. 그러나 출정 나간 승언은 돌아오지 않아 그의 아내 미도가 바다만 바라보며 남편을 기다리다 죽어서 할매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할매바위보다 바다 쪽으로 나간 곳에 있는 큰 바위는 자연스레 할배바위가 되었다는 이야기다. 바다로 나간 남편을 맞이하듯 마주선 두 바위는 왠지 애틋해 보인다.
썰물 때면 두 바위가 마치 한 몸인 듯 모래톱으로 연결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꽃지는 한여름뿐 아니라 사계절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은 바위와 어우러진 낙조 때문이다. 해질 무렵이면 할매바위, 할배바위 너머로 아름답게 물드는 일몰 풍경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다.
서울1TV
'사진 · [ 갤러리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양도성" 궁궐이 발아래 600년 서울을 품다. (0) | 2021.05.17 |
---|---|
소멸위기 문경시 폐가 한옥카페 8만명 몰렸다 (0) | 2021.05.07 |
포근한 날씨속 '꽃눈' 흩날리는 섬진강변 매화마을 여행 (0) | 2021.03.11 |
고대 저수지 전북 김제 벽골제 겨울 탐방여행 (0) | 2021.03.10 |
여의도 공원의 겨울 풍경 (0) | 2021.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