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17. 08:29ㆍ선거 [종합]
윤석열 인사검증팀, 10명 이상 대규모로 꾸린다…검찰 아닌 인사검증 경험자 중용
┃인사검증팀 돌다리도 두드린다 / "검찰 출신 아닌 인사검증 경험자로 중용 / 최소 10명 이상으로 규모로 구성" / 朴정부 공직기강비서관실 인사검증팀과 비슷 / 민정 폐지, 인사검증 투 트랙 예고 / 검증팀 인사 잡음 줄이기 총력
"윤석열 당선인이 지향하는 대통령실은 오로지 국민의 민생에 집중하고, 이를 위한 정책을 조율하고 함께 기획하는 데 있다"며 "그동안 민정수석실이라는 이름으로 검증을 빌미로 대상이 아닌 국민까지 사정하고 뒷조사하는 권력남용의 사례가 적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이 같은 불필요하고 권력남용의 여지가 많은 사정 기능까지 대통령실이 한다는 것은 윤석열 당선인 사전에 없다"며 "미국 백악관도 따로 검증 기능을 갖고 있지 않고 FBI(연방수사국) 등 권력기관에서 주로 수행한다"고 덧붙였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산하 인사검증팀을 대규모로 구성할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인사검증팀은 인수위 내 한 분과에 속하지 않고 비서실 소속, 즉 당선인이 직접 챙기는 방식이다.
윤 당선인이 비서실을 소규모로 조직하겠다고 했으나 새 정부 출범 초기 인사에 따른 확실한 검증으로 잡음을 없애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뉴데일리와 통화에서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직이 많기에 인사검증팀을 5~6명 규모로 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다"라며 "최소 10명 이상으로 구성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지난 10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당선인사에서 "당선인비서실은 인수위를 출범시키고 지원하고 중요한 인사를 검증하는 초기 역할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소규모로 효율적으로 빨리 조직하겠다"고 말했다.
슬림화를 통해 발 빠르게 움직이는 비서실 구성을 예고했으나, 비서실 안에 소속된 인사검증팀은 실력 있는 인사들을 대거 영입한다는 것이다.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무위원인 각 부처 장관 등 새 정부 초기 인사에 따른 세밀한 검증으로 거대 야당인 민주당의 공세를 통과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사검증팀 구성도 윤 당선인 측 검찰 출신을 주로 중용하기보다 국회와 각 분야 전문가, 청와대 경험이 있는 인사들을 두루 포함한다는 계획이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인사검증은 세부적인 전문성이 필요해 서초동 라인보다 주로 공무원들 파견을 많이 받는다"며 "종전에 인사검증 경험이 있는 분들을 주축으로 팀을 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수위 산하 인사검증팀을 최소 10명 이상으로 두게 되면 박근혜정부 시절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실 내 인사검증팀(약 15명)과 비슷한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시 민정수석실에 몸담았던 한 정치권 인사는 통화에서 "박근혜정부에서 다른 곳은 팀원이 4명 정도인 곳도 있었지만, 정무·민정수석실 안에 있는 팀은 업무영역이 넓다 보니 인원수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윤석열정부에서는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고 공직자 인사검증을 '법무부-경찰' 투 트랙으로 할 예정이나 초기 인사만큼은 확실한 사람을 앉히겠다는 당선인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김은혜 당선인대변인은 전날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가진 일일 브리핑에서 "윤석열 당선인이 지향하는 대통령실은 오로지 국민의 민생에 집중하고, 이를 위한 정책을 조율하고 함께 기획하는 데 있다"며 "그동안 민정수석실이라는 이름으로 검증을 빌미로 대상이 아닌 국민까지 사정하고 뒷조사하는 권력남용의 사례가 적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이 같은 불필요하고 권력남용의 여지가 많은 사정 기능까지 대통령실이 한다는 것은 윤석열 당선인 사전에 없다"며 "미국 백악관도 따로 검증 기능을 갖고 있지 않고 FBI(연방수사국) 등 권력기관에서 주로 수행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사례를 참고해 우리 대통령실은 추천 기능만 보유하고 공직자 검증에 대해서는 법무부와 경찰 등에서 상호 견제와 균형의 원칙에 입각해 하겠다"고 김 대변인은 강조했다.
'선거 [종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건희 여사, 윤 당선인 취임식에 등장…박주선 "취임식에 당연히 대통령 부인 참석" (0) | 2022.03.30 |
---|---|
尹당선인 오늘 靑집무실 이전 발표 기자회견…용산 낙점한 尹당선인 국민설득이 '과제' (0) | 2022.03.20 |
새 대통령 집무실 국방부 청사로 가닥…이르면 금주 내 최종 결정 (0) | 2022.03.16 |
김건희 정치보복 아냐 "사과 없이는 소송 취하" 없다…서울의소리 "보복" 주장 (0) | 2022.03.15 |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에 안철수·부위원장 권영세…기획위원장 원희룡 (0) | 2022.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