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5월10일 취임식 BTS "공연...김건희 여사 당연히 참석한다"

2022. 4. 6. 09:23선거 [종합]

대통령 510일 취임식 BTS "공연...김건희 여사 당연히 참석한다"

 

 

윤 당선인, 대통령 취임식에 BTS 공연 검토중 / , 당선인 "내실있게 추진하라" / 박주선"박근혜 초청장 발송전에 예우 갖춰 진행" / "김건희 여사 당연히 참석 / 이명박 전 대통령은 가족을 초청"예정 / 대통령 취임식에 BTS 공연 측 현재 논의중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오는 510일 대통령 취임식에 방탄소년단(BTS)의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5일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취임식에 BTS가 공연을 준비 중이냐'는 질문에 "그것도 지금 논의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 위원장은 "너무 화려하면서도 내용은 빈약하고 그런 것보다는, 외관보다는 내실에 좀 중점을 둬라, 이런 (윤 당선인의) 말씀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방향으로 지금 취임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윤 당선인의 의중을 전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지난 2BTS 소속사 하이브를 찾아 대중문화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박 위원장은 너무 화려하면서도 내용은 빈약하고 그런 것보다는, 외관보다는 내실에 좀 중점을 둬라, 이런 (윤 당선인의) 말씀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방향으로 지금 취임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그분은 국민의 뜻을 겸손히 받들고 서민과 약자, 청년, 어린이 이런 분들을 항상 강조한다이번 취임식에도 그런 분들이 역할을 할 수 있는, 또 그런 분들이 꿈을 가질 수 있고 실현이 될 수 있는 그런 방향으로 (취임)식도 개최를 하고 취임사도 만들고 그런 취지, 본인의 기조와 맥락을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취임식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석하는지에 대해선 당선인께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취임식 이전에 한 번 뵐 수 있는 기회를 갖겠다고 언론에도 공개적으로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 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그것과는 상관없이 취임식 초청 인사들이 마무리되면 초청장을 발송할 무렵에 예우를 갖춰서 초청 절차를 진행하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이라 참석이 불가능한 것에 대해선 전직 대통령 가족이라든지 유족이라든지 이런 분들은 당연히 초청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외국에서 깜짝 사절이 오느냐'는 질문에는 "현직 정상들에 대해선 원래 초청을 안 하는 게 외교 관례"라면서도 "현재 이런 분들이 오시면 안 되겠느냐고 하고 또 의견 조율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은 어떤 분이 오신다는 말씀을 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부인 김건희 여사의 참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당연하다. 남편이 대통령이 돼서 취임하는데 부인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참석을 안 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취임식에 대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창조해나가는 변곡점이 될 당일 행사는 당선인이 수차례 강조해왔던 '취약 계층과의 동행' '국민 통합'을 기조로 해 국민께 감동을 선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