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5. 05:55ㆍ선거 [종합]
김건희 여사, 尹당선인 취임 전 공개활동…후드티 탐지견 껴안고 '찰칵' 화제
▏김건희 여사, 탐지견 껴안고 '찰칵' "너무 귀여워" / 김건희 여사, 지인들에 감사 뜻 표시하며 '등판' 기지개 / "사회에 기여하는 방안도 고심" / 尹 취임 후 '내조' 매진 / 코바나컨텐츠도 공익사업 전환 검토 중에 있다. / 尹, 당선인 취임 전 공개활동 / 자주색 후드티와 청바지를 입고 경찰견과 함께 있는 사진 4일 공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윤 당선인 취임 전 공개 활동을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4일 자택 근처 사전투표소에서 모습을 드러낸 뒤 두문불출하던 김 여사는 조만간 공익 활동 등을 통해 공개 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김 여사 측 인사는 "대통령 배우자로서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만일 공개 활동을 하게 된다면 거기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대선 이후에도 김 여사의 '잠행'이 길어지면서 일각에선 오는 5월 10일 윤 당선인 취임식 때까지 별다른 공개 활동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그동안 꾸준히 나왔다.
이와 관련,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지난달 23일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의 취임식 참석 여부에 대한 기자 질문에 "대통령 부인은 참석이 당연한 것 아닌가"라고 답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선 취임식 참석이 사실상 대선 이후 첫 공개 활동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그동안 지배적이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취임식 때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들었다"고만 했다.
그러나 김 여사는 대선 이후 그동안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준 지인들과 비공개로 두루 만나며 감사의 뜻을 표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한때 스트레스로 인해 악화했던 건강도 비교적 회복하고 자택 근처에서 편안한 차림의 수수한 모습이 이웃 주민들에게 목격되기도 했다.



김 여사는 보통 사람들이 무서워 피하는 대형견이 입마개를 하지 않은 상태인데도 자연스럽게 다가가 "너무 귀여워서 데리고 자고 싶다"고 친근감을 표시 하기도 했다고 한다.
김 여사는 윤 당선인과 자택에서 개 네 마리(토리, 나래, 마리, 써니)와 고양이 세 마리(아깽이, 나비, 노랑이)를 기르고 있다.
김 여사는 앞으로 '내조'에 매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김 여사는 대선 직후 언론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남편이 국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내조하겠다"며 "남편이 소임을 마치면 저도 현업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대통령 배우자로서 공익 활동은 지속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공공 영역이 제대로 보듬지 못하던 취약 계층을 위한 활동에 강한 의지를 보인다고 지인들은 전했다.
김 여사가 운영해온 전시 기획사 코바나콘텐츠의 경우 당분간 운영을 중단하거나 공익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로 전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건희 대표의 공식 일정과 관련해 취임식준비위원회에서 몇 마디 말씀을 드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이상으로 앞으로 어떤 일정을 하실지에 대해서는 제가 여기서 드릴 수 있는 정보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지난달 4일 자택 근처 사전투표소에서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낸 뒤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던 지난달 10일 새벽 윤 당선인이 집 밖으로 나와 인사를 하고 당사로 이동할 때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한편 김 여사는 이날 공개한 사진에서 김건희 여사는 격식 없는 후드티와 청치마 차림에 안경도 착용하고 있었다. 사진속 김 여사는 자신을 경호하는 경찰 특공대의 폭발물 탐지견을 끌어안고 있다.
사진 속 탐지견은 입마개를 하지 않은 셰퍼드 보이는 대형견인데도 김 여사는 자연스럽게 다가가 껴안으며 "너무 귀여워서 데리고 자고 싶다"는 친근감을 표시했다고 한다.
또 다른 사진에서 김 여사는 무엇인가 손짓을 하며 탐지견 셰퍼드의 이목을 끄는 모습이었다.
이날 사진만 봤을 때는 "앉아" "기다려" 등을 말하면서 간단한 훈련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취임식 때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들었다고"고만 했다. 하지만 이같은 모습 공개가 김 여사의 공개 활동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김 여사는 앞으로 '내조'에 매진할 계획이면서 "남편이 국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내조하겠다"며 "남편이 소임을 마치면 저도 현업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대통령 배우자로서 해외 순방 등 공익 활동은 지속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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