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 [ 사고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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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만취한 30대 남성 전봇대와 다른 차와 충돌후…그대로 잠들었다 붙잡혔다.
술에 만취한 30대 남성 전봇대와 다른 차와 충돌후…그대로 잠들었다 붙잡혔다. ┃지난달 울산 남구의 한 도로에서 '쾅' 들이받고 그대로 잠들어 / 사고를 낸 30대 남성은 이미 지난해 음주 측정 거부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한 30대 남성이 술에 만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가 전봇대와 다른 차를 들이받은 뒤에 그대로 잠들었다.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은 지난해 음주 측정 거부로 이미 운전면허가 취소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울산 남구의 한 도로. 이른 아침 7시 40분경 SUV차량 1대가 느릿느릿 중앙선을 넘어 무언가에 부딪힌 듯 크게 덜컹거렸다. 다른 각도에서 보니 전봇대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채 그대로 멈춰 섰다. 30대 운전자인 A 씨는 전봇대를 충돌한 이후 잠들었다가 현장 출동한 경찰에 ..
2024.09.21 -
부천 호텔 화재 희생자가 엄마에게 보낸 마지막 문자…"불이 나서 죽을 것 같아. 사랑해"
부천 호텔 화재 희생자가 엄마에게 보낸 마지막 문자…"불이 나서 죽을 것 같아. 사랑해" ┃'에어매트' 위에 떨어졌지만 사망 '최후의 보루' 흔들 / 소방당국 초기대응에 비난 속 "생일 전날 아들 세상 떠나" / "불나서 죽을 것 같아" 아들 마지막 문자에 엄마 오열 / "장례식 하지 마, 내 일기장 버려 엄마, 숨 못쉬겠어" '경기 부천 호텔 화재' 사고 당시 공기 안전매트(에어매트)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생명을 구해 줄 '최후의 보루'로 여겨졌던 에어매트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면서 앞으로 누가 에어매트에 몸을 던지겠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2일 경기 부천 호텔 화재 현장에서 숨진 김모(28·여) 씨는 긴박했던 순간에도 자신의 죽음 이후 남겨질 부모를 걱정했다. 25..
2024.08.27 -
부천 호텔 화재 '7명 사망, 12명 부상'···유독가스 확산, 스프링클러도 없어
부천 호텔 화재 '7명 사망, 12명 부상'···유독가스 확산, 스프링클러도 없어 ┃투숙객 질식해 대피 못해 "가연물 탓에 빠른 속도 확산" / 부천 호텔 화재 7명 사망, 12명 부상 / 유독가스 빠른 속도로 퍼지면서 인명피해 키워 호텔 객실에 스프링클러도 미설치 / 화재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2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9분쯤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있는 9층짜리 호텔 8층 객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20~50대 투숙객 등 7명이 숨졌다. 부상자 12명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사상자 중 외국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상자 대부분은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810호 객실 인근의 8~9층 투숙객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8..
2024.08.23 -
경찰 "시청역 사고 수사결과 브리핑 운전미숙 탓…시속 107㎞로 행인 충격"
경찰 "시청역 사고 수사결과 브리핑 운전미숙 탓…시속 107㎞로 행인 충격" ┃경찰 "차량에 기계적 결함 없고 브레이크 대신 액셀 착각해 밟은 듯" / 유족이 처벌 원하고 합의 못해 / 운전자 차씨는 급발진 주장 계속·구속 9명의 사망자를 낸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를 수사해온 경찰이 가해 운전자 차모(68)씨의 운전조작 미숙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결론내렸다.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를 낸 차씨의 차량이 인도의 행인들을 칠 때 시속 107㎞까지 속도가 올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류재혁 서울 남대문경찰서장은 1일 오전 수사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피의자는 차량 결함으로 인한 사고라는 주장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으나 피의자의 주장과 달리 운전 조작 미숙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류 서장은 "국과수 감정 결..
2024.08.01 -
경찰, 시청역 사고 운전자 구속영장 신청…운전자는 '차량 결함 따른 사고' 고수
경찰, 시청역 사고 운전자 구속영장 신청…운전자는 '차량 결함 따른 사고' 고수 ┃경찰, 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구속영장 청구 "범죄 중대성 고려" / 사고 발생 23일 운전자 '차량 결함 따른 사고' 고수 경찰, 시청역 사고 운전자 구속영장 신청 "범죄 중대성 고려" 경찰이 시청역 역주행 사고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5일 시청역 사고 가해차량 운전자 차모(68)씨에 대해 전날 오후 5시 30분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23일 만이다. 경찰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 27분께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차량을 몰던 중 역주행 후 인도로 돌진해 인명피해를 낸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를 받는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024.07.25 -
국과수, 시청역 교차로 역주행 사고 운전자 과실 판단…곧 수사 마무리"
국과수, 시청역 교차로 역주행 사고 운전자 과실 판단…곧 수사 마무리" ┃경찰 9명의 사망자를 낸 시청역 교차로 역주행 사고 / 조지호 서울청장 "결정적인 것 몇가지나 나와 "실체적 진실 근접" / 브레이크 밟은 흔적 없어 / 역주행 당황한 나머지 액셀 밟았을 가능성 9명의 사망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사고와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운전자의 과실로 보인다는 내용의 감정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경찰이 이 같은 국과수 감정 결과와 자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차량 결함이 아닌 운전자 과실로 인한 사고로 결론 낼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15일 정례 간담회에서 시청역 역주행 사고 원인 조사 등 진행 상황에 대해 "지난주 목요일(11일) 국과수 통보를 받아 분석을 마무리했다..
2024.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