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10. 01:00ㆍ영상 · [ 종합 ]
한국은 지금 코로나19에 집중호우까지 겹쳤다.(서울1TV)
"늑장대응으로 국민이 죽는 것보다 과잉대응으로 비난받는 게 낫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11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
재난문자는 상황에 따라 위급재난, 긴급재난, 안전안내문자로 분류하게된다. 공습, 화생방 경보 등에 해당하는 위급재난 문자는 수신 거부도 알림소리 조정도 할 수 없다. 위급재난 문자는 알림소리가 60dB, 긴급은 40dB 이상이다. 긴급재난은 수신거부가 가능하다. 요즘 주로 오는 안전안내문자는 일반문자와 동일하며 수신 거부도 알림설정도 가능하다. 재난문자는 기지국 15km 반경내 사람들에게 발송되고 자신이 살지 않는 지역의 문자도 받을 수 있다.
미세먼지 이후로 많아진 재난문자는 올해 코로나19로 급격하게 늘었다. 국민재난안전포털에 의하면 지난 한 달간 재난문자 발행 수는 3천2백여건에 달한다. 이에 재난문자에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기록적 폭우로 산사태 위기 경보 '심각' 상향 발령. 산사태 피해 우려 지역 등 산림 인근 주민은 유사시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대피하여 안전에 유의 바랍니다."
산림청은 8일 정오를 기해 제주도 제외 전국 16개 시도에 산사태 '심각'을 발령했다. 위기 단계 중 최고입니다.
재해는 문자로 안내할 수 있지만, 인재는 어쩔 수 없다. 이번 춘천 의암호 선박 사고는 의암댐 방류가 한창인 와중에 인공 수초섬 고정 작업을 하다가 사상자를 냈다.
'차단'하지 않아도 못 받는 경우도 있다. 이번 집중호우 때 사상자가 난 가평 펜션 사고의 경우 산사태 취약지역이 아니어서 펜션 관계자 등에게 지자체 대피 문자가 가지 않았다는 언론보도도 있습니다.
월요일인 내일 10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겠고 특히 장미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경남과 제주도에 매우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필리핀 동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제5호 태풍 '장미'의 영향을 받겠다고 9일 예보했다.
9~11일 예상 누적 강수량은 중부지방, 서해5도 100~300㎜(많은 곳 500㎜ 이상)이다. 남부지방, 제주도는 100~200㎜(많은 곳, 경남·제주(남부와 산지)·지리산부근 300㎜ 이상), 울릉도·독도에는 20~60㎜의 비가 내리겠다.
이날 기상청은 경상도와 제주도, 전남남해안에는 바람이 35~60㎞/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30~50㎞/h(9~14m/s)로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입간판이나 천막 등 야외 시설물과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전국 아침 최저기온 23~26도, 낮 최고기온 26~30도가 되겠다.
이어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5도 Δ인천 24도 Δ강릉 25도 Δ춘천 24도 Δ대전 25도 Δ대구 25도 Δ부산 26도 Δ전주 26도Δ 광주 26도 Δ제주 26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9도 Δ인천 28도 Δ강릉 29도 Δ춘천 28도 Δ대전 28도 Δ대구 31도 Δ부산 28도 Δ전주 29도 Δ광주 29도 Δ제주 32도다.
기상청은 또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11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조심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책임총괄 프로듀서: 김성남
방송: 서울1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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